11월에 떠오르는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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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이제 11월입니다. 11월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인데 실제로 이번 주 내내 아침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한낮에도 차가운 공기가 사라지지 않는 초겨울 추위가 이어져서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는 것 같았습니다. 북한은 더 추웠겠죠? 정말 이렇게 겨울이 온 걸까요? 다행히 주 후반부터 기온이 오르고 주말부터는 예년 기온을 되찾아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거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아침저녁 기온은 여전히 낮고, 그만큼 일교차가 크다고 하니까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에서는 겨울 준비 하느라 요즘 한창 바쁠 텐데요. 가끔은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파란 하늘, 따사로운 햇살, 곱게 물든 단풍, 또 선선한 바람도 느껴보시죠. 눈 깜짝할 사이에 스쳐 지나갈 막바지 아름다운 가을이니까요.

새로운 달 11월이 이제 막 시작했는데요. 오늘 <음악 산책> 시간에는 11월이면 떠오르는 가수들의 노래로 꾸며보겠습니다. 먼저 유재하의 '지난날' 들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