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그리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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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한동안 겨울치고는 상당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요즘 종일 쌀쌀하죠? 장갑이나 목도리 없이 거리를 걷다 보면 손도 시리고 귀도 빨개지더라고요. 겨울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걸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 주말까지는 한반도 전역에 찬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낮다고 해요. 일요일부터는 서서히 풀리겠지만 곳곳에 눈이나 비 소식도 있으니까 외출할 때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기 바랍니다.

겨울이 되고 기온이 제법 떨어져야만 만날 수 있는 선물이 있죠? 바로 눈인데요. 눈이 많이 오면 길도 막히고 산간지방에 있는 분들은 생활하는 데 불편도 겪지만 적당히 내리는 함박눈은 참 예쁘잖아요. 보고만 있어도 배시시 미소를 짓게 되는데요. 북한은 눈이 내린 곳이 많지만 남한에서도 이미 눈은 관측됐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첫눈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음악 산책>은 짙은의 '첫눈'으로 출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