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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북한에서는 기타나 손풍금을 연주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죠?
남한에서는 어릴 때 부모님 손에 이끌려 피아노 학원에 가는 친구들이 많고요.
요즘은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배우는 어린이도 많습니다.
악기라는 게 본인이 의지가 있으면 몇 년이고 배우게 되지만
취미가 없으면 어렵게만 느껴지고 한 곡 제대로 연주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어릴 때 누구나 경험이 있지만 대부분 포기하는 게 악기를 배우는 건데요.
재밌는 건 어른이 되면 후회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어릴 때 악기를 꾸준히 배우지 않은 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악기든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참 멋져 보이거든요.
하지만 다시 배우자니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죠.
어디 가서 연주 좀 한다고 말하려면 2~3년은 배워야 하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무언가를 배우는 게 쉽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