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연관현악단이 연주한 남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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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한반도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3천 명이 참가한 데다 남북한 동시 입장, 남북 단일팀 구성 등으로 '스포츠로 화합을 이룬다'는 올림픽의 취지를 전 세계에 입증했는데요.

북한 선수들은 물론이고 북한 예술단과 응원단의 남한 방문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서울과 강릉에서 각각 진행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서는 10여 곡의 남한 노래도 연주되고 불려서 화제가 됐는데요.

삼지연관현악단은 평양에서도 귀환 공연을 개최했고, 그 무대에서도 남한 노래가 공연됐다고 하죠. 어떤 노래일까 궁금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늘 <음악 산책>은 삼지연관현악단이 남한에서 선보인 노래의 원곡들로 꾸며볼게요. 첫 곡은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준비했습니다.

BM 1. 최진희 - 사랑의 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