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수의 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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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는 일주일 사이 주변의 모습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서울에도 꽃들이 피기 시작했거든요.

남부지방에는 매화, 산수유꽃은 물론이고 벚꽃까지 흐드러지게 피었다지만 서울은 따스한 봄 햇살과 달리 지난주까지만 해도 꽃과 나무들이 아직 겨울옷을 벗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남쪽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이 서울에 도착했나 봅니다.

노란 개나리꽃도 모습을 드러내고,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연둣빛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거든요.

4월 초에는 서울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하니까 일주일 뒤의 모습은 또 다르겠죠?

그러게요, 일주일 뒤면 달도 3월에서 4월로 바뀌고, 계절도 완연한 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에 도착한 봄바람, 살랑살랑 북한 지역으로도 날아가고 있겠죠?

<음악 산책> 오늘은 이문세의 '봄바람'으로 산뜻하게 출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