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올 봄에는 비가 꽤 많이 내립니다. 북한에도 이번 주 비가 많이 왔죠? 남한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연일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사흘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에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북한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남한에서는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쏟아지는 장대비에 여름 장마철을 떠올린 분들이 많았는데요. 벌써 장마가 시작된 건 아니고요. 한반도 남쪽에 자리한 고기압이 장마철처럼 세력을 키우며 버틴 탓에 수증기의 이동 통로가 좁아져서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집중됐다고 합니다.
고기압이 동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며칠간 요란했던 비는 그쳤는데요.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내리는 비도 차차 잦아들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남북한 모두 다시 화창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며칠 날씨도 흐리고 습도도 높아서 조금은 꿉꿉했던 몸과 마음도 맑게 개었으면 좋겠네요.
<음악 산책> 오늘 첫 곡은 산뜻한 노래 골라봤어요.
조용필입니다. '단발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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