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산책] 어느새 봄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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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쏜살같다, 쏜 화살처럼 매우 빠르다는 뜻이죠. 그래서인지 시간을 얘기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표현입니다.

긴 겨울 끝에 봄이 오고, 곳곳에 오색 봄꽃들이 가득하다고 말한 게 엊그제 같은데 5월 막바지, 벌써 봄의 끝을 달리고 있습니다.

개나리, 벚꽃, 진달래 등 봄을 상징하던 꽃들은 어느새 자취를 감췄고요. 눈 깜짝할 사이에 탐스러운 장미꽃들이 주변에 가득합니다.

파릇파릇 새 잎이 돋던 나무며 풀들은 이제 무성하게 짙푸른 잎을 드리우고 있고요. 나무들이 잎을 빼곡히 채우는 사이 사람들은 한 겹 한 겹 옷을 벗고 있습니다.

벌써 한낮에는 꽤 더워서 반소매 옷을 입은 사람이 많고요. 따뜻한 커피보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러니까 얼음이 가득 들어간 차가운 커피를 하루에도 몇 잔씩 찾게 되죠. 어느새 이렇게 여름을 앞두고 있네요.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로 오늘 <음악 산책> 출발합니다.

BM 1. 김윤아 –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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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하정, 에디터 오중석,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