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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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7월입니다. 이제 한낮에는 꽤 더운데요. 예년 같으면 각급 학교의 방학, 직장인들의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피서를 떠날 시기지만, 올해는 잠잠합니다.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에 절대적인 유럽의 대다수 국가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굳게 잠겼던 하늘길을 열기 시작했는데요. 유럽연합이 여행이나 출장을 목적으로 하는 14개국 국민에 대해서는 입국 제한을 해제하기로 최근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태국 등의 국민들은 유럽 여행이 가능해졌는데요. 규제는 풀렸지만, 현실적으로 예전처럼 홀가분하게 여행하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2주간 격리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요. 북한에서는 이동의 제한이 있어서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여행도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왔지만 그게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 일인지는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체감하는 것 같네요.

'여행'이라는 단어가 참 멀게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노래로나마 여행을 떠나볼까요? 볼빤간사춘기의 '여행' 오늘 <음악 산책>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BM 1. 볼빨간사춘기 -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