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일하고 먹고 자고 이런 반복만 계속된다는 우리 인생은 그야말로 지루하고 의미 없는 나날이 되겠죠.
그래서 아주 오랜 고대시대부터 인류는 춤과 음악, 가무를 즐겨왔습니다. 삶에 활력을 주고 함께 사는 이웃과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이런 유희들이 현대에는 문화예술로 이어지고 있죠.
그 가운데 뮤지컬, 북한주민 여러분들은 가무이야기로 부르죠, 북한의 대표적인 가무이야기로 피바다가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만, 남한에서도 이런 뮤지컬, 가무이야기 형태는 꾸준히 공연되고 사랑 받아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뮤지컬이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도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슬대 김헌식 교수 모시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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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음악가, 화가 등 예술적 삶을 기린 뮤지컬들이 풍성
고흐·파가니니…뮤지컬로 부활한 예술 거장들..위대한 화가·작곡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작품...역동적인 무대로 풀어내...
3월 1일까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네덜란드의 세계적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뤘다. 굴곡진 물체에 빛을 비춰 입체감을 더하는 '3D 프로젝션 매핑' 등 최첨단 기법을 통해 영상으로 재탄생한 명화들이 돋보인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뛰어난 실력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렸던 음악가 니콜로 파가니니 이야기. 곡의 50% 이상을 파가니니 역을 맡은 액터 뮤지션(노래·연기·연주를 모두 하는 배우)이 실제 연주.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한국인이 즐겨 듣는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얘기. 교향곡 1번 초연이 실패해 우울증을 앓았던 실제 일화가 모티프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올해 탄생 250주년을 맞는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에 대한 얘기다. 인기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김준수와 데뷔를 함께한 뮤지컬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