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2022년 한국 드라마 전망

지난 2021년 흥행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지난 2021년 흥행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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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2022년 새해를 맞아 올해 우리 한국의 대중문화계를 전망해 보는 시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영화계 전망에 이어 오늘은 올 한해 우리 한국 드라마는 어떤 작품들이 선보이게 될지

살펴봅니다.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님 모시고 알아봅니다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 새해에 새롭고 다양한 드라마 선보여

KBS는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김재욱 정수정 주연의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를 시작으로 4월 방송되는 박주현 채종협 주연의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이준 강한나 장혁 주연의 '붉은 단심'을 방송할 예정이다.

MBC는 김희선과 소지섭을 앞세웠다. 상반기 방송 예정인 '내일'은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이 출연하는 저승 판타지 드라마다. 또한 소지섭 임수향 신성록이 출연하는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 '닥터로이어'도 선보인다.

SBS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주연의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시작으로 지난해의 드라마 흥행 행보를 이어간다. 이외에도 2월 방송되는 안효섭 김세정 설인아 김민규 주연의 '사내맞선', 상반기 방송 예정인 서현진 황인협 허준호 주연의 '왜 오수재인가', 이준기 이경영 김지은이 출연하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이 나설 '소방서 옆 경찰서' 등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인터넷 연재 만화와 소설인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다수

2018년 연재될 당시 토요웹툰 상위권에 머물며 인기를 끈 웹툰 ‘금수저’는 MBC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인생 역전을 꿈꾸는 흙수저 ‘이승천’이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되는 이야기다.

배우 이준기가 활약할 예정인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다. 이는 동명의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MBC에서 방영될 예정인 ‘내일’ 역시 2017년 5월부터 현재까지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장기 취준생인 ‘최준웅’이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임무를 수행 중인 저승차사들을 만난다.

이들과 함께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막내로 일하면서 자살을 막는 이야기를 담았다. 내년 1월 14일 공개되는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웨이브 오리지널)은 논픽션 르포이 원작이며, 프로파일러들의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전문가들은 웹툰, 웹소설, 드라마간 종횡은 내년에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OTT들의 무한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사회 부조리를 꼬집는 ‘정의실현형’ 활극이나 범죄스릴러물도 지속적으로 인기 전망

1월 7일 공개되는 MBC 드라마 ‘트레이서’(웨이브 오리지널)는 대기업의 전문회계사로 일하다 국세청에 입사한 ‘황동주(임시완)’가 검은 돈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tvN에서 내년 2월 방영 예정인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사회고발형 드라마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기대된다. “자본주의 만능을 비판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처럼 부패한 사회 모습 등을 담은 드라마는 국가를 초월해서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진다” “OTT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기존 방송시스템에서 담아낼 수 없는 다양한 소재도 많이 나올 것”.

tvN, '드라마 명가’ 자존심 내세우며 야심찬 작품들 준비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면서 tvN 은 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복 김선수 연출 부성철)로 2022년의 시작을 알린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 비(정지훈), 김범, 유이, 손나은이 출연하며 오는 2022년 1월 3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안보현, 조보아 주연의 tvN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다른 목적으로 군법정에 선 두 사람의 활약이 그려질 예정이다.

tvN '별똥별'(극본 최영우 연출 이수현)은 이성경, 김영대, 윤종훈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별똥별'은 스타를 빛내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현장을 담는다. 스타 케어의 최전선에 있는 매니지먼트 홍보팀장과 완전무결한 톱스타의 로맨스와,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연예계 사람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이다.

최근 캐스팅이 확정된 tvN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선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 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자매역을 맡아 선보인다.

여진구와 문가영이 호흡을 맞출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 연출 홍종찬)는 tvN에서 볼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자의 감정을 공유(Link)하게 된 남자가 그녀의 온갖 기쁨, 슬픔, 아픔을 함께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휴먼 미스터리를 다룬다.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은 tvN 편성이 확정됐다. '이브'는 1% 상류층 부부의 이혼 스캔들 내막을 파헤치는 드라마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 재벌의 2조원 이혼 소송의 원인은 한 서민 여자라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이브'에는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출연한다.

국내 최대 유명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들도 기대 모아

'돼지의 왕'(극본 탁재영 연출 김대진)은 학교폭력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의 기억을 조명하는 이야기로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이 발탁됐다.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는 오는 2월 12일 첫 방송된다. 1998년, 혼란한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로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량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담았다. 김태리와 남주혁이 이름을 올렸다.

노희경 작가의 4년 만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이 배역을 맡았다.

진구, 하도권, 이원근 주연의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는 인기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평범한 가장이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24시간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로 OCN에 편성됐다.

'환혼'(극본 홍자매 연출 박준화)에는 이재욱, 황민현, 유준상이 출연한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뒤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이광수의 안방 복귀작 '살인자의 쇼핑목록'도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서울 변두리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자 엄마가 운영하는 MS마트 인턴 대성, 지구대 순경 도아희, 대성 모친 정명숙이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동네 대면 코믹 추리극. 톡톡 튀는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뭉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JTBC,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색다른 매력의 드라마 준비에 박차

먼저 2월 방송되는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주연의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부터, 상반기 방송되는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주연의 '그린마더스클럽', 박민영 송강 주연의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JTBC 관계자는 "올해 JTBC 드라마는 다채로운 장르와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로 무장했다'라며 "휴먼,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2021년 주요 채널 드라마(4부작 이하 단막극 및 주말, 일일 연속극은 제외 이하 동일) 수도권 가구 평균 시청률 결과에 따르면 SBS가 11.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tvN이 6.1%로 2위, MBC가 5.8%로 3위를 기록했다. KBS 2TV가 5.2%, JTBC가 3.5%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오징어 특수 누린 넷플릭스 새헤 한국 드라마 16편 공개

2022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참여한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의 인기 웹툰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 은 새해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의 2022년 첫 작품으로 전설적인 인터넷 만화, 웹툰 원작의 좀비물 (극본 천성일, 연출 이재규 김남수)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물이다. 학교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출연진들도 인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가 주연을 맡았다.

넷플리스가 새해 첫 작품으로 자신있게 내세운 만큼 엄청난 작품력이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1월 중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2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소년심판' 은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를 만든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로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이다.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출연한다.

드라마 '수리남' 은 ‘공작', '군도: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잘 알려진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수리남'은 남미의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하정우,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2022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 는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의 김성윤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종이의 집'-은 넷플릭스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의 한국판이다.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등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드라마 '썸바디'-은교', '4등', '침묵' 등으로 잘 알려진 정지우 감독이 넷플릭스와 공동 작업으로 '썸바디'를 선보인다. '썸바디'에는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 등이 출연하며,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드라마이다.

드라마 ‘인간수업'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진한새 작가와 '연애의 온도'를 연출한 노덕 감독이 협업한 '글리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글리치'는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홍지효가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이야기로 전여빈,나나 등이 출연한다.

국내 드라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드라마들도 새해 겨냥 작품 준비

이서진의 파격 대머리 변신, 티빙 '내과 박원장'...'술꾼도시여자들' '해피니스' '유미의 세포들' 등 수많은 웰메이드 작품을 쏟아냈던 티빙이 2022년에 또 하나의 기대작을 내놓는다. 이서진의 파격 대머리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내과 박원장'(극본ㆍ연출 서준범)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물이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로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서진은 극을 이끌어가는 박원장으로 분한다.

특히 박원장은 원작 웹툰에서 대머리로 그려진다. 이서진은 데뷔 최초로 대머리를 감행, 파격 변신을 예고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시완의 독한 변신, 웨이브 '트레이서'...웨이브에서도 신년부터 바삐 새 오리지널을 내놓는다. 첫장을 장식할 작품은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이다.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임시완이 맡은 황동주는 전직 대기업의 뒷돈을 관리하던 업계 최고의 회계사로 돈과 성공 모두를 얻었지만, 돌연 잘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국세청 조사관이 되어 조세 5국의 팀장이 되는 인물이다.

전국 며느리들이 학수고대한, 카카오TV '며느라기2'전국 며느리들을 웃고 울렸던 카카오TV '며느라기'가 시즌2로 돌아온다. '며느라기2...ing'(극본 유송이, 연출 이광영)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민사린(박하선)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티빙 오리지널에서 선보일 '괴이'(극본 연상호 연출 장건재)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다. '괴이'에는 구교환, 신현빈이 출연한다.

사극명가 KBS, 홍범도 장군을 새롭게 조명한 드라마 선보여

지난 8월14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서거 78년 만에 고국인 한국으로 봉환됐다. 홍범도 장군은 항일투쟁의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 봉오동전투와 청산리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독립운동가로, 지난 1943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서거했다. 봉환된 유해는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독립전쟁의 영웅이 고국으로 돌아온 기념비적인 해. 방송계도 홍범도 장군의 업적으로 되돌아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먼저 KBS는 지난 10월12일 양승동 전 KBS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언급했던 홍범도 장군을 주제로 한 역사드라마 제작에 최근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홍범도-총의 노래'로 가제를 지은 드라마는 류지열 PD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김주만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홍범도 장군 서거 80주년인 2023년 상반기 편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KBS는 지난 1981년 '대명'을 시작으로 '풍운' '새벽' '토지' '여명의 그날' '김구'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불멸의 이순신' '광개토태왕' '정도전' 등의 굵직한 대하드라마들을 내놓으며 '사극 명가'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016년 방송된 '장영실' 이후 최근 5년 만에 '태종 이방원'으로 대하드라마를 부활시킨 KBS. '태종 이방원' 또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와중에, '홍범도-총의 노래'도 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진행 : 이장균 에디터 : 이진서 웹팀 :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