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코로나 전염병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전 세계가 힘든 가운데 최근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염, 가뭄, 홍수, 폭설 등 비정상적인 기후 변화 역시 인류가 맞닥뜨리고 있는 큰 고민이자 풀어야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기후 변화의 배경에는 환경오염, 동식물 서식지 파괴와 더불어 지구의 온난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이런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문제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최근 우리의 대중문화계도 이런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살리자는 차원에 여러 시도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얘기인지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님 모시고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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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내용의 주요 부분은 지난해 10월 발행된 최지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기자의 '행동하는 K팝 팬덤 기후산업을 바꾸다' 기사를 발췌했습니다.)
환경 과제 다루는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등장
연예인 출연자들이 '쓰레기 제로' 캠핑이나 '탄소제로' 생활에 도전하는 등 환경 미션을 소화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속속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KBS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배우 공효진·이천희·전혜진이 일주일 동안 에너지 자립섬인 죽도에서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하며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인 만큼 나무를 심고, 종이팩에 담긴 생수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공효진은 "무작정 시작된 일주일간의 탄소제로 프로젝트는 모두가 처음이었기에 막연하게 두려웠고 불안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과 소통을 시작했고, 플라스틱 생수병을 줄이기 위한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이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곳과 협업이 이뤄졌고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우리를 찾아오고 또 찾아가기도 하며 소비자의 역할을 넘어 물건 생산 방식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앞서 지난해 9월 종영한 JTBC '바라던 바다'는 배우 김고은이 바다에 들어가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시클린(Sea-Clean) 활동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유니세프·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등에서 환경 문제의 인식을 높인 콘텐츠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화제성 조사회사인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바라던 바다'는 첫 방송 직후부터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5위,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 등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난생처음으로 12㎏이나 되는 웨이트를 차고 해양쓰레기들을 수거해야 했던 김고은은 바다 정화 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바다로 향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이라도 바다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에게 (바다 정화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면 그게 성공"이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K-POP 그룹, 연예인들도 환경보호 나서
블랙핑크도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지난해 2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로 위촉된 블랙핑크는 이후에도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도 맡고 있는 이들은 SNS 팔로어 수 2억5천만명에 달하는 막강한 파급력으로 “지구는 우리의 행성입니다. 우리의 미래입니다.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우리세대의 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COP26 개최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영상이 SNS상에서 천만 번 이상 조회되며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며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이 밖에도 레드벨벳은 우리나라 정부가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 홍보대사로, 폴킴은 환경부 기후변화 홍보대사로 각각 활동 중이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2021년 10월 5일자 ‘행동하는 K팝 팬덤 기후산업을 바꾸다’ 발췌)
지난해 10월엔 K-pop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구글 '디어 어스' 캠페인에 참여해 "더 나은, 더 평등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의 보살핌 속에서 소중한 지구가 안전해질 것이다. 지구를 살린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가수 버나드박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친환경 사업 'Love Earth'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유튜브 콘텐츠 '버나드박과 친환친구'를 선보이고 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 츄도 다이아 티비(DIA TV)와 함께 '친환경 실천기'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 '지구를 지켜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K팝 팬들 지구살리기 활동, 세계적으로 주목 받아
이들은 지구 살리기 행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 나라 K팝 팬들이 숲 조성, 홍수 피해지역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 사례들이 대표적이다.
이달 초 주요 외신들은 그동안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글로벌 K팝 팬들이 이제는 기후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보도. K팝 팬들은 스타의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하거나 기후 재난 피해자들을 돕는 성금을 모으는 등 기후 및 환경 관련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파푸아 숲 보호 캠페인이나 인도 아쌈 지방의 홍수 피해지원 모금 등이 그 예다.
자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홍수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약 1억원 규모의 성금을 조성.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서부 술라웨시 주에서 발생한 규모 6.2 강도의 지진과 칼리만탄 섬 남부지역 홍수로 80명 이상이 숨지고 3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방탄소년단(BTS), 엑소, NCT, 슈퍼주니어, 블랙핑크 등의 현지 팬클럽 회원 4만5000여명은 최소 1000루피아(한화 약 80원)부터 가능한 온라인 모금 플랫폼을 통해 불과 10일만에 1억원을 모아 기부. 인도네시아 현지의 환율과 물가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약 10억원에 달하는 액수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이같은 활동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린 대학생 누룰 샤리파는 “숲 파괴는 이번 재해가 발생한 이유 중 하나”라면서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와 관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일같이 오염과 폭염, 홍수, 산불 등을 경험하고 있다. 아이돌들이 하는 것처럼 팬들의 선행이 변화를 만든다면 살기 좋은 지구에서 K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아이돌그룹 엑소의 팬이기도 한 그는 현재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이라는 계정을 운영하며 전세계 K팝 팬들에게 기후변화 문제를 알리고 기후 행동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 인터넷 공간에서 K팝 팬들 모여 기후행동 활발
지구를 위한 K팝. ‘Kpop4Planet(케이팝포플래닛)’이라는 이름 그대로, 케이팝포플래닛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모여 기후행동을 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3월 출범한 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업체에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라는 청원을 했고, ‘지속가능한 K팝’을 위해 엔터테인먼트사에 친환경 앨범을 제작해달라는 목소리도 냈다.
최근에는 다른 환경단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앨범 배경이 된 강원도 삼척의 맹방해변에서 석탄발전소 반대운동도 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에도 친환경 행보 요구
K-POP 팬들은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에 친환경 행보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의 요구는 세 가지다. ▲2030년까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에서 얻을 것 ▲토코피디아가 발생시키는 탄소발자국을 대중에게 공개할 것 ▲파리협정과 같은 국제 표준에 따라 장기적인 탈탄소 계획을 수립할 것. 전 세계 K팝 팬 2083명이 이 서한에 동의하는 온라인 서명을 했다.
토코피디아는 BTS와 블랙핑크를 홍보 모델로 내세우며 성장한 유니콘 기업이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회사 운영에 필요한 전력량도 크게 늘었다. 전국 데이터센터에서는 컴퓨터 수천 대가 하루종일 돌아간다. 문제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전력의 87% 이상이 석탄·가스·석유 같은 화석연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토코피디아를 대상으로 이번 기후행동을 주도한 K팝 팬 누를 사리파(22)씨는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이 넘는 K팝 팬덤이 있다"면서 "팬으로서, 그리고 세계 시민으로서 지구를 위해 연대하면 어떤 단체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2021년 10월 5일자 ‘행동하는 K팝 팬덤 기후산업을 바꾸다’ 발췌)
K-POP 팬들의 기후 행동은 기존 환경단체와는 차별화된 효과
K팝 팬덤의 기후행동이 거세지고 있다. 누를 사리파씨는 지난 3월 온라인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을 결성했다. 전 세계 K팝 팬이 모여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만든 네트워크 형태의 조직이다. K팝 팬 대다수는 환경 문제나 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은 ‘Z세대’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연결된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2021년 10월 5일자 ‘행동하는 K팝 팬덤 기후산업을 바꾸다’ 발췌)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할 때 나타나는 팬덤 특유의 응집력을 기후행동에 발휘하며 엔터테인먼트사 (이하 엔터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 탄소 저감, 환경 보호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2021년 10월 5일자 ‘행동하는 K팝 팬덤 기후산업을 바꾸다’ 발췌)
인터뷰…“청소년기후행동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인도네시아의 K팝 팬인 누룰이라는 친구가 게시판에 글을 남겼어요. K팝 팬들과 함께 기후행동을 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누룰도 ‘블랙핑크’가 계기가 돼 이런 활동을 생각하게 됐고요. 전 그때도 K팝 팬이었기 때문에 좋다는 의견을 남겼고, 연락이 와서 함께 활동하게 되었어요.”
“K팝 팬들이다 보니 MZ세대가 많아요. 10대, 20대가 대부분이에요. 국경을 넘어 다양한 청소년,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요. 기후변화라 하면 어려운 개념이라고 생각해 관심 갖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기후행동을 하는 아이돌 아티스트나 팬덤을 중심으로 소개를 하니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인 것 같아요.”
“아이돌 팬덤에는 ‘서포트’라는 문화가 있어요. 예전에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기념일에 선물을 직접 보내는 식의 서포트를 했는데, 최근에는 그 아이돌의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하거나 재해가 난 지역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식으로 바뀌었어요. 전 세계 K팝 팬들이 힘을 모으면, 더 유의미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케이팝포플래닛의 홈페이지에는 ‘누구도 최애 아이돌을 대체할 수 없듯, 지구도 대체할 수 없다’는 문구와 함께 “기후변화는 아티스트와 K팝 팬은 물론 지구상의 모든 이들의 삶을 위협한다”며 K팝 팬들이 기후정의운동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K팝 팬덤이 기후행동에 나서는 이유는 명확하다. K팝을 오래 즐기려면 지구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다른 가수의 팬덤끼리 사이가 나쁜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목표 아래 연대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2021년 10월 5일자 ‘행동하는 K팝 팬덤 기후산업을 바꾸다’ 발췌)
플랫폼 운영자인 인도네시아 대학생 누룰 사리파는 “오늘날 국가나 지역을 불문하고 전 세계가 기후재앙을 겪고 있다. 나와 내 또래가 케이팝을 즐기는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기후정의를 중시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팬, 아이돌, 엔터테인먼트사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구를 위한 케이팝의 이다연 활동가는 “케이팝 팬들이 아이돌의 음악을 응원하며 보여주는 연대는 대단하다. 이런 팬들이 적극적으로 기후행동에 나서고 엔터테이먼트사와 아이돌 스타도 지지를 보여준다면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흩어져 있는 K팝 팬들 연대한 기후 행동은 SNS 덕분
한국 K팝 팬들은 강원 삼척 '맹방해변'을 보호하자는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맹방해변은 BTS의 '버터' 앨범 사진을 촬영한 곳으로 팬들에게는 성지나 다름없다.
맹방해변 인근에 석탄화력발전소 설립이 추진되면서 석탄 운반에 쓰일 항만 건설 공사가 시작됐고 , 이로 인해 침식이 일어나면서 해변이 망가질 위기에 처한 것. 한국 K팝 팬들은 지난 14일 맹방해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이 소식은 팬덤의 SNS 네트워크를 타고 순식간에 해외로 퍼졌다.
태국의 케이팝포플래닛 활동가가 이 내용을 태국어로 번역해 트위터에 올렸고 , 태국에서만 하루에 1000번 이상 리트윗됐다. 토코피디아 청원에서도 팬덤 네트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블랙핑크 글로벌 팬덤 '블링크'가 힘을 보탰다. 팔로어 740만인 블링크의 '맘(mom) 팬덤(글로벌 공식 계정)'이 각국 블링크에 내용을 전달하면서 순식간에 수천 명이 사인한 셈이다.
대부분 Z세대인 K팝 팬들은 유년 시절부터 기후변화를 일상적으로 겪어왔고, 앞으로 기후변화가 지속될 경우 가장 피해를 볼 당사자라는 것이다.
태국에 사는 NCT 팬 몬프라리야 롭농부아(25)씨는 "2019년 미세 먼지 농도가 짙어져 며칠 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다"면서 "수년째 여름이면 홍수가 마을을 덮쳐 노인과 어린이들은 다른 마을로 이주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몬프라리야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후변화의 영향 아래 살아가게 될 세대"라며 "내가 살아갈 환경과 나의 건강 ,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내 엔터사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친환경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K팝 팬들의 요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K팝 팬덤의 기후행동이 엔터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2021년 10월 5일자 '행동하는 K팝 팬덤 기후산업을 바꾸다' 발췌)
K-POP 팬들 중심의 세계 젊은이들의 연대로 기후 행동은 지속될 것
지구를 위한 케이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사에 다양한 기후행동 방안을 요구할 예정이다. 앨범과 굿즈를 생산할 때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탄소배출이 적은 공연을 기획하자는 식. 팬들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공연을 예로 들었다.
콜드플레이는 2019년 11월 ‘에브리데이 라이프’(Everyday Life) 앨범 발매 당시 “공연이 탄소중립적이길 바란다”며 환경 문제를 고려해 투어 공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
지구를 위한 케이팝은 아티스트가 직접 나서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팬들의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2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K팝 주요 소비층인 MZ세대가 환경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민감하다" "앞으로 업계에서도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시도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팬덤은 엔터사의 주요 소비층""당장은 경제적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스템을 (친환경적으로) 완전히 바꾸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변화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2021년 10월 5일자 ‘행동하는 K팝 팬덤 기후산업을 바꾸다’ 발췌)
진행 : 이장균 에디터 : 이진서 웹팀 :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