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봄이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형형 색색이 꽃들이 전국을 수놓고 있는데요, 코로나 전염병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때라 예전처럼 화려한 꽃축제가 대대적으로 열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곳에 따라서는 나름대로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봄꽃들을 마주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오늘 열린 문화여행에서 전국의 여러 아름다운 꽃길을 찾아 떠나봅니다.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님 모셨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
벚꽃보다 일찍 개화하고 절정도 더 빨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는 조선 시대부터 사군자라고 하며 사랑을 받았던 꽃이다. 보통 개화 시기는 남부지방 1~3월, 중부지방은 3~4월 즈음이다. 올해 서울에는 3월 중순부터 매화가 개화하기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은 남쪽까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에서 매화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추천했다.
봉은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에 있는 고찰로 신라 시대 때 창건돼 조선 시대 선릉을 지키는 '능침사찰'이 될 정도로 그 역사가 깊다.
삼성동 코엑스 근방에서 찾기 힘든 도심 녹지공간으로 일반 시민에게도 산책코스로 사랑받는 사찰이다. 봉은사에 홍매화가 개화해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 봉은사의 진여문, 보우당 등 사찰 곳곳에서 홍매화를 만날 수 있다.
꽃잎이 짙은 홍매화와 매화 가지들이 도심 속 사찰 건물들과 어울려져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해 산책코스로도 좋다. 특히 봉은사 영각 부근에서 만나는 매화나무가 인기가 많아 홍매화 철이면 주변에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각 옆에 만개한 홍매화가 봉은사의 건물들과 어울려서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각 근처에 가장 오래된 전각인 판전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정면 처마에 걸려 있는 현판에서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만날 수 있다. 봉은사는 추사 김정희가 생전 자주 찾던 사찰로 대웅전과 판전의 현판은 그의 작품으로 특히 판전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다.
[참고자료] 서울관광재단추천자료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고 궁궐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매화 명소
창덕궁은 서울의 다섯 개 궁궐 중에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자연의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조화롭게 배치해 우리만의 건축미를 살렸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창덕궁에서 매화가 유명한 곳은 낙선재다. 낙선재는 조선 왕실과 그 인연이 깊다. 헌종은 낙선재를 건립해 규장각을 건립한 정조의 뜻을 이어받고자 했고, 실제로 낙선재 영역인 승화루에 많은 서책을 보관했다.
낙선재는 조선 왕실과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이후 순종이 주로 거주했으며, 영친왕 이은은 낙선재에서 생을 마감했다. 조선의 마지막 황실 가족인 덕혜옹주도 귀국 후 이곳에 머물다가 삶을 마감했다.
매화에 가까이 가면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매화는 추운 봄에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모습이 지조와 절조를 상징하기에 조선 시대 사랑을 받았다. 낙선재에 얽힌 스토리를 알고 나면 매화의 모습과 그 향기가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낙선재 앞뜰에는 백매화와 청매화를 모두 볼 수 있다. 둘 다 모두 꽃잎은 흰색이다. 백매화의 꽃받침은 붉은색이며 청매화의 꽃받침은 초록색이다. 낙선재 바로 위쪽인 성정각 자시문 앞에서는 붉은 꽃잎을 자랑하는 홍매화를 볼 수 있다.
[참고자료] 서울관광재단추천자료
봄은 꽃이다 , 서초 양재 꽃시장과 양재천 벚꽃 길
서울 양재꽃시장은 1991년에 문을 연 전국 최대 규모 법정 도매시장으로, 봄이 되면 화사한 빛깔로 가득하다.
노란 프리지어부터 빨간 튤립, 신비로운 파란색 카네이션까지 보는 눈이 즐겁다. 분화매장은 온실 형태라 친구나 가족과 봄나들이에 제격이다. 화분에 심은 수선화와 제라늄, 수국은 물론, 관엽식물과 다육식물, 난, 조경수 등을 판매한다.
양재꽃시장에서 10분 남짓 걸어가면 양재천 산책로를 만난다.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벚꽃이 흐드러져 봄 향기가 그윽하다.
양재꽃시장과 이웃한 시민의숲도 연둣빛 봄이 만발한다. 울창한 숲과 함께 잔디광장, 분수, 어린이놀이터, 바비큐장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국민이 성금을 모아 건립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태극기를 배경으로 앉은 의사의 동상이 절로 숙연한 마음이 들게 한다. 양재천 벚꽃길을 찾았다면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카페거리도 들러보자.
[참고자료] 한국관광공사 추천 자료
충남 청양군의 장곡사 벚꽃길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든 명소
충남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부터 장곡리에 이르는 약 6㎞ 굴곡진 도로를 따라 수십 년 된 왕벚나무가 늘어섰다. 벚꽃길 고갯마루에서 칠갑산 산꽃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장곡사 벚꽃길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린 나선형 도로 역시 벚꽃이 아름다운 곳이다.
벚꽃길 인근에서 만나는 장곡사는 칠갑산에 깃든 천년 고찰이자, 국보 2점과 보물 4점이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다. 장곡사 입구에 장곡천 수변 생태 체험 공원 '청양 알품스'가 4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은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2층 공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
봄이 무르익는 4월에는 고운식물원도 꼭 찾아보자. 형형색색 피어나는 꽃과 초록으로 물든 산세가 어우러진다. 길이 230m에 이르는 관람 시설물 롤러슬라이드도 타봐야 한다.
[참고자료] 한국관광공사 추천 자료
4월, 온통 핑크 빛으로 물들면서 무릉도원을 이루는 영덕의 복사꽃
벚꽃이 지면 복사꽃이 핀다. 복사꽃이 울긋불긋 산천을 물들이면 가히 봄의 절정이다. 복사꽃은 화려한 색과 은은한 향기로 사람들의 넋을 쏙 빼놓는다. 오죽하면 과년한 딸이나 새색시가 봄바람 날까 봐 집 안에 복사나무를 심지 않았을까.
복사꽃 구경하기 좋은 곳이 영덕이다. 4월 초·중순이면 지품면 구릉과 오십천 일대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면서 무릉도원을 이룬다. 영덕의 복사꽃 나들이는 드라이브가 제격이다. 복숭아밭이 워낙 방대한 영역에 걸쳐 있기에 차를 타고 둘러봐야 한다.
내륙에서 영덕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황장재를 출발점 삼아 지품면사무소가 있는 신안리 일대, 삼화2리 영덕복사꽃마을, 옥계계곡 따라 이어진 주응리 야산 등이 대표적 명소다.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복사꽃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자.
영덕 오지에 들어앉은 장육사는 나옹선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아담한 대웅전(경북유형문화재)과 호젓한 대숲이 볼만하다.
[참고자료] 한국관광공사 추천 자료
바다와 어우러져 피는 수선화의 절경 , 거제 공곶이
공곶이는 거제도 동남쪽에서 바다로 돌출한 지역이다. 강명식·지상악 노부부가 황무지를 개간해 반세기 넘게 농장을 가꿨다. 처음에는 귤나무를 심었으나 한파로 동사하자, 대신 수선화와 동백나무 등을 심어 오늘에 이르렀다.
봄날 공곶이의 주인공은 수선화다. 지천을 물들이는 샛노란 꽃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촘촘히 등을 맞대고 무리를 이루니 실로 장관이다.
수선화 재배지에 이르는 숲길도 매력적이다. 오붓하게 늘어선 아왜나무 숲길이나 돌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동백나무 터널 등이 봄의 생기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노부부의 고운 마음도 수선화 못지않다. 거제9경에 드는 공곶이는 입장료가 없다. 노부부는 일터요, 삶터를 대가 없이 개방한다. 무인 판매대의 수선화 한 송이 사서 그 마음을 품고 돌아가도 좋겠다. 공곶이 앞에 몽돌해변이 있고, 예구마을까지 남파랑길 거제 21코스로 연결된다.
[참고자료] 한국관광공사 추천 자료
코로나로 부산지역 대부분 봄 축제는 취소됐지만 , 봄꽃 구경은 즐길 수 있어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 76만㎡에 달하는 유채꽃 단지는 해마다 봄이 되면 노란 꽃망울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4월이 되면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가 열려 시민들은 유채꽃밭 걷기대회, 사진전 등을 즐겨 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닥치자 부산시는 축제를 취소한 뒤,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유채꽃밭 전체를 갈아엎었다.
지난해에는 축제는 취소했지만, 유채꽃밭 5300㎡ 정도를 남겨 제한적으로나마 관람객을 받으려다가 감염 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결국 유채꽃밭을 모두 파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비로소 유채꽃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대저생태공원 일대 22만 5000㎡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해 상춘객이 별 다른 제약을 받지 않고 꽃구경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미 만개한 유채꽃을 갈아엎던 예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파종 단계부터 관람을 고려해 기존의 30% 정도로 규모를 축소해 조성했다. 다만 정부 지침에 따라 올해도 별도의 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점차 완화하는 기조인 데다, 지난 2년 동안 대면 관람을 하지 못한 점도 있어 올해는 시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나마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부산시 보도자료
친환경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 , '세계여행'을 주제로 5월20일 막 올라
부산 해운대구는 5월20~23일 ‘2022 해운대 모래축제’를 연다. 올해로 17회째인 해운대 모래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삼았다.,
구는 작품 구간을 유럽존, 북미존, 아시아존, 아프리카존으로 구성해 각 나라의 랜드마크 15개를 모래로 만들어 전시한다.
유럽존에는 프랑스 에펠탑, 북미존에는 미국 자유의 여신상, 아시아존에는 인도 타지마할, 아프리카존에는 이집트 피라미드가 모래 작품으로 채워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작가들이 국내로 입국하지 못하면서 축제 준비기간이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5월5~9일 ‘샌드, 쥬라기월드’를 주제로 모래축제가 열렸으며 11개의 공룡 모래작품이 전시됐다.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 모래놀이터, 보물찾기, 샌드보드 등 야외 체험프로그램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열린다.
모래언덕에서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샌드보드는 총 3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 단위로 40명 인원 제한을 두고 운영한다. 축제가 끝나도 모래작품은 6월6일까지 전시된다.
[참고자료]부산 해운대구 보도자료
제주의 대표 봄축제 '제주 유채꽃축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비대면으로
서귀포시는 제주유채꽃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제주유채꽃축제가 다음 달 8∼10일 사흘간 비대면 방식으로 열 계획이다.
축제는 먹거리나 체험 프로그램 등 현장 대면 행사 없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 시는 유채꽃과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에 많은 상춘객이 유채꽃축제 행사장인 유채꽃광장과 녹산로 일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약 2주간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특별 관리를 한다.
시는 조랑말체험공원 내에 약 10만㎡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광장에 대해 출입구를 지정해 방문객을 상대로 호흡기 증상 유무 등을 확인한 뒤 입장을 허용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동시 수용 인원을 최대 299명으로 제한한다. 녹산로 유채꽃 파종 구간(제주삼농 입구~정석항공관 1주차장) 약 4㎞에는 갓길 곳곳에 불법 주정차를 금지하는 홍보 간판과 방역 수칙을 담은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차량·도보 순찰을 통해 '드라이브 인 꽃구경'을 유도한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에 하루 46명, 축제 전에는 하루 24명의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참고자료] 서귀포시 제주유채꽃축제 조직위원회 보도자료.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와 석촌호수 벚꽃길 , 3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
두 곳 모두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벚꽃 등 봄꽃을 즐길 수있게 됐다. 여의서로 벚꽃길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구 최대 행사인 '여의도 봄꽃축제'가 지난 2020년 개장 16년 만에 전면 취소되면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벚꽃길이 열리는 것이다.
시민들은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 1.7㎞ 구간인 여의서로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오후 10시다.
벚꽃길 진·출입로는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 두 곳이며, 한강공원에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차단된다. 벚꽃길 내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주행은 금지된다.
차량 운행은 여의서로에서 전면 통제된다.
송파구도 3년 만에 석촌호수 벚꽃길을 개방한다. 송파구는 2020년부터 벚꽃 개화기에 석촌호수 입장을 전면 폐쇄해왔다. 기존의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운영 시간 제한 없이 호수를 찾아 벚꽃을 볼 수 있다.
송파구는 송파둘레길에서 벚꽃나들이 행사를 진행….송파둘레길은 21㎞ 거리로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 등을 잇는다.
구는 경관이 뛰어난 둘레길 주요 명소에 포토존과 빛 조형물을 조성하고 성내천 물빛광장 앞에 초대형 LED 미디어를 설치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영등포구 보도자료, 송파구 보도자료
세계적인 사랑 축제 전북 남원의 춘향제 , 코로나19 이전의 화려했던 축제로 되돌린다.
남원시는 "오는 5월 4∼8일 개최하는 제92회 춘향제를 대면 행사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에 그치는 데다 5월이면 유행의 정점을 완전히 지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달까지도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절히 섞어 진행하기로 했으나 최근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춘향제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고 비대면 중심으로 명맥만 이어왔다.
4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춘향선발대회와 춘향제향을 광한루원 완월정 무대와 예촌 마당 등에서 열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각종 어린이 문화행사와 공연 등을 진행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 생활을 재현하는 공연인 '연희마당',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인 '오감퍼포먼스', 다양한 장르의 길거리 공연인 '예루원 버스킹', 전통 서당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서당을 품다', 한복 체험행사인 '한복, 일상을 물들다' 등이 매일 펼쳐진다.
[참고자료] 남원시 보도자료
대표적 대중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5월 개최
공연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올해 '뷰티풀 민트 라이프' 공연은 5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면서 폴킴, 정은지, 엔플라잉,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등이 무대에 오른다고.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2010년부터 매년 봄에 열리는 음악 축제로 보통 5월에 열리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고, 지난해엔 공연장 방역수칙이 잠시 완화됐던 6월 말에 열렸다. 5월에 공연이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민트페이퍼가 이날 공개한 출연진은 총 14팀이다. 첫날이자 토요일인 14일에는 폴킴, 정준일,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이승윤, 리쉬, 제이유나 등이 공연한다. 15일에는 적재, 멜로망스, 소란, 정은지, 엔플라잉, 시네마, 최유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는 지난해처럼 단일 무대 구성과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스탠딩석 없이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 및 세부 규정에 따라 공연이 운영되며, 관련 규정이 갱신됨에 따라 해당 내용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공연 주최사 민트페이퍼 보도 자료
진행 이장균,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