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추석 명절도 지나고 9월의 한가운데를 지나면서 가을 빛깔도 점점 완연해 지는 요즘입니다.
수확의 기쁨이 있는 계절, 내 인생은 올 한해 어떤 수확이 있는 것일까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때이기도 하죠.
눈에 보이는 수확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내면에 쌓여가는 결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인데요, 남한만큼 다양한 문화를 고루 접할 기회가 없는 북한 주민 여러분에게는 아쉬움이 많은 게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한에서는 1년 내내 많은 문화행사들이 열립니다. 특히 가을에는 많은 전시회, 음악회, 연극공연 등이 많이 열리는데요, 요즘에는 엔터투어먼트, 즉 공연과 관광이 합쳐진 말이죠, 공연관광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오늘도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 모시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엔터투어먼트, 즉 공연관광은 오락(엔터테인먼트)과 관광(투어)을 결합한 것으로 공연관람 행위에서 그치지 않고 쇼핑, 숙박, 음식, 미용, 문화재 관람 등의 다른 관광 상품과 연계되는 특성이 있다.
-미국 뉴욕에 가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전후에 관광을 하는 식으로 전문가들은 한국에서도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엔터투어먼트'를 보다 서둘러 활성화해야 한다고
-해마다 연극과 뮤지컬 수십편이 격전을 벌이는 뉴욕 브로드웨이는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공연 관객은 총 1476만명에 달했고 매출로는 18억 달러에 이르고 관광객은 지난해 6510만명을 기록하며,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홍콩 등은 대형 실내 공연장을 중심으로 공연 산업을 키워오고 있어 한국도 잠실경기장, 체조 경기장 등 스포츠 시설이 아닌 대형 전문 공연장 필요
-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공연관광의 시작은 2000년 뮤지컬 '난타' 전용관이 개관하면서 시작.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은 '난타'의 성공은 "작품 전용관에서 상설공연이 이뤄짐으로써 공연 관광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데 있다"고 분석
-최근 들어 방탄소년단(BTS) 등 K팝 가수들을 활용한 엔터투어먼트가 대안으로 떠올라..
- 앞으로 공연관광 활성화 시키려면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역 중심으로 대형 전문공연장 확보가 중요
-북한도 세계를 향해 문을 열고 주민들의 관광 기회 열어줘야.. 북한의 아리랑 공연, 곡예 공연 등도 남한과 연계해 활용 가능성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