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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면 껑충껑충 뛰고 밖에 나가 친구들과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눈이 오면 ‘길 미끄럽겠다’, ‘길 막히겠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런 게 바로 나이 탓일까요?
이번 겨울엔 전 세계 곳곳에서 폭설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폭설로 뒤덮인 인도에 특별한 이동수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도 북부 카슈미르에 일주일 전 내린 폭설로 자동차 운행이 어려워지자, 말을 타고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 기사의 모습이 인터넷에 등장해 화제가 된 것인데요. 누군가는 이 장면을 보면 ‘낭만’을 얘기하지만 당사자인 택배 기사에겐 눈 덮인 마을에서 말을 타고 생계를 위해 뛸 수밖에 없는 삶의 애환이 있겠죠.
남한과 북한의 문화의 차이를 경제로 풀어보는 ‘통통경제’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에 권지연입니다. 오늘도 박소연 씨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