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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만 해도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라는 어른들의 질문을 받은 어린이의 대다수는 "대통령이요!", "선생님이요". "의사요", "간호사요" 이런 답변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남한의 많은 어린이들은 유명한 유튜버를 꿈꾼다고 하네요. 유튜버는 2018년 초등학생 장래희망직업 순위 5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말하자면 꿈의 직업인 셈이죠. 우스갯소리로 이 세상을 창조한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고, 그 위에 유튜버가 있다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랍니다.
남한과 북한의 문화의 차이를 경제로 풀어보는 '통통경제' 시간입니다. 저는 진행에 권지연이고요, 오늘도 박소연 씨와 함께 합니다.
기자 : 안녕하세요.
박소연 : 네. 안녕하세요.
기자 : 소연 씨, 요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들었습니다.
박소연 : 지금 준비 중에 있는데요, 궁금하시죠?
기자 : 네.
박소연 : 궁금하면 500원?
'궁금하면 500원!'는 남한 사람들이 오래 전 즐기던 유행어인데요, 소연 씨가 이런 유행어도 다 알고 있네요. 아무튼 야심 차게 시작한 소연 씨의 새로운 도전은 바로 '개인 방송 창작자' 즉 '유튜버'였습니다. '유튜버'란 '유튜브'라는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창작자를 말합니다.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올려 사람들과 소통하고 돈도 벌 수 있어서 수년째 인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