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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이 최근 일본 강점기 시절, 일본어로 된 졸업장을 받았던 아흔 일곱 살 김창묵 할아버지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창묵 할아버지는 80년 만에 소학교 한글 졸업장을 받게 된 건데요. 당연한 듯 쓰는 말과 글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한글 졸업장을 받고 좋아하는 김창묵 할아버지의 감격스런 눈빛이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백성들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글자가 만들어진다면 내 눈이 먼다 해도 괜찮소”라고 말하며 한글을 창제했던 세종대왕께 새삼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