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여성의 날 입니다. 물론 3.8절 전세계 여성의 날도 있지만 영국은 어머니 날도 있어 가정들마다 자녀들이 해외에 있어도 어머니를 위한 축하카드들을 많이 보내주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어머니 날을 들어보았냐는 질문에 그녀는 말합니다.
탈북자 1: 북한에서는 그건 못 들어본 것 같아요. 영국에 와서는 이 날에 아이들이 엄마한테 카드를 써주고 그리고 교회에 있으니 교회에서 꽃 이람 준비해서 챙겨주더라구요.
영국에 살고 있는 탈북여성이 어머니 날을 맞으면서 아이들로부터, 교회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전합니다.
해마다 어머니 날은 다르지만 3.8절 지나 처음으로 오는 일요일이 어머니 날로 되어 있어서 학교에서는 매해 어머니 카드들을 준비하고 시내 곳곳에는 어머니 날을 축하하는 문구들과 기념 품들이 가득합니다.
영국인들은 손에 손에 카드와 선물을 들고 다니면서 서로 인사도 주고 받습니다.
모든 나라들마다 어머니 날을 축하하는 날이 서로 다르며 없는 나라도 있습니다. 특히 북한에서는 어머니 날 이라는 단어조차, 그리고 어버이 날 도 없으며 3,8절 부녀절을 큰 명절로 보내고 있습니다.
탈북자 2: 부녀절 날이 우리는 최고에요. 전 세계 명절이 아니에요, 어린이 날은 있어요. 소년단 명절 이렇게.
런던 위스민스터 트라팔 광장에서 만난 탈북여성 분의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북한도 어머니 날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11월16일 이라고 하네요. 혹시 알고 계시나요?
트라팔 광장에서는 캐나다에서 살다가 온 유학생과 또 한국과 말리위에서 살다가 작년에 영국에 도착하여 박사학을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 그리고 탈북 여성들과 만나 어머니 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탈북여성: 한국은 여성의 날은 크게 보내는 것 같지 않고, 말라위는 어머니 날이 있는데 9월 10월 이엇던것 같아요. 엄마의 날 시장에 가서 치캔자라고 여성들이 쓰는 천이 있는데 돈도 없고 하니 그런것을 상징적으로 주는데 그것이 인상깊었고 영국은 저는 지금 알았어요.
나라마다 풍습이 다르기에 그들이 보내는 명절도 서로 다릅니다. 처음 탈북난민들이 영국에 도착해서는 3.8절 부녀회절을 맞으면서 여성의 날 축하문자들을 서로 주고 받고 처음에는 어머니 날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내지만 아이들을 통해서 어머니 날을 알았는데 또 영국은 6월이 되면 아버지 날 도 기념합니다.
지난주 영국에 있는 북한 관련 인권 그룹에서는 탈북여성들과 소녀들의 북한내에서의 성폭행과 중국에서의 인신매매, 성매매를 다룬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80여 페이지로 작성된 보고서에는 예전에 발표된 북한여성들 보고서와는 달리 북한여성들의 인권유린을 4개 부분으로 나누어서 세부적으로 정확하게 표현 했습니다.
또한 영국 국회의 북한인권 그룹의 공동 회장인 피오나 브루스 의원도 보고서의 머리말을 작성해 주었는데요, 현재 전 세계는 여성들의 성폭행 문제로 미투, 즉 나도 피해자 운동이 확산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는 아직도 북한여성들의 참담한 인권유린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우리도 피해자 즉 '어스 투' 로 이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세계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북한에 계신 모든 여성들과 소녀들도 미 투, 어스 투 운동에 함께 참여할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합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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