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민중 상설 재판소, 탈북여성 피해자들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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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영국에 있는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미래 계획(Korea Future Initiative)에서는 북한에서 자행되는 여성들의 인권유린과 성폭행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 하였습니다. 그 후 단체는 보고서 발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북한 여성과 소녀의 인권유린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미래 계획은 북한민중 상설 재판소를 개설하여 북한의 인권유린을 계속 알리고 있습니다.

북한민중 상설 재판소가 처음으로 구성된 재판소는 아닙니다. 이미 상설민중 재판소는 베트남(1966-67) 과 중남미(1973-77)러셸재판소의 직접젹인 존속 기구로써 1979년 볼로냐에 설립되었습니다.

상설 재판소가 설립된 이유는 기본권침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여기에 언급된 피해자들은 1976년 알제리 에서 선포된 세계민중권리선언에 따라 국제법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정치, 경제 집단의 이익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코리아 미래 계획은 2017년 한국과 영국에 살고 있는 생존자들,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북한의 가해자들에게 책임추구를 다루는데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2018년 1월 북한 민중 상설 재판소에 지지자들의 호소문을 상설민중 재판소 소장 프랑크 이폴리토에게 보내 상설민중 재판소가 북한에도 그 역할을 넓힐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북한 상설 민중재판소는 북한의 인권유린 증거가 넘쳐나지만 여전히 실패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기본 초점은 성폭력 피해를 입은 생존자들의 사례에 대해 널리 알리고 성폭력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기본을 두고 있으며 또한 북한상설민중재판소는 북한 생존자들로 조직되었다는 것이 다른 단체들과의 다른 점 입니다

이 단체는 보고서를 제출한데 그치지 않고 여전히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스위스에 살고 있는 캐나다 기자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가 되어 지난주 뉴몰던에서 두명의 생존자 여성들을 만나 앞으로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할데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기자"I dont know where this will end up. I'm just sort of at the beginning stages but I write mainly for Comedian and US Magazines. So my expectation is that it will end up in a magazine on a long in-depth article that explores many issues related to migration from North Korea. The experience of women and men. What it's like to rebuild a life somewhere else."

지금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보통 피해자들의 관련 글을 미국, 캐나다 잡지에 많이 올리는데 이민 여자분들에 대한 특히 북한여성들에 대한 문제를 많이 올릴것 같다고 하며 북한에서 나오게 된 경위 다른곳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고 했더니 탈북여성들은 기자의 질문에 본인들이 아는만큼 성실하게 대답해 줄것을 약속 했습니다.

탈북녀 1"힘들어서, 먹을것이 없으니까 살아가기도 힘들고 가마에 들어갈것이 없으니까 그냥 힘든 상황에서 오직 생존해야 된다는 살아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떠나왔어요."

그러면서 그녀는 고향이고 부모형제도 있지만 새로운 이산가족이 되었고 몇 년전 큰 언니와 통화를 하면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전합니다

탈북녀" 말이 여러곳을 다니면서 섞이다 보니 북한말씨를 못쓰니 북한에서는 내 말을 알아못듣더라구요"

함께 살아온 한 형제이지만 서로 다른 곳에서 몇십년을 헤어져 얼굴 한번 못 보고 지내다보니 서로 언어 소통도 이루어질수 없는 안타까움에 그녀는 눈믈을 흘립니다.

또 다른 여성분은 누군가가 길에서 주는 책을 받아서 집에 가져다 둔것이 큰 화근이 되어 보위부에 끌려가 매맞고 콧 등에는 바늘 8곳을 꿰맨 자리까지 있었는데요,

탈북녀2" 누가길에서 성경책을 주어서 집에 받아다 놓은것이 있거든요. 하나님에 대해서 나온것인줄은 몰랐어요. 그저 받아놓고 집에 집에 놓았거든요. 그런데 보위부에서 두 명이 왔더라구요. 집에 온 (친구) 보고 아마도 신고했던거 같아요"

보위부 구류장에 15일 정도 머물면서 그녀는 고문을 받았고 그때 코언저리가 찟어졌다면서 보여줍니다. 북한 보위부에서는 성경책은 무조건 한국인을 통해 들어왔다고 단정짓고 한국인과 연계가 되었다며 매일 밤 어두운 지하실에서 그녀를 구타 하면서 보위부 직원들은 아마 그녀를 감옥에서 풀어주면 한국인을 붙잡을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풀어주었다고 전합니다.

집에 돌아오니 아이들은 무서움에 떨고있고 15일 감방에 있었던 사이 시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남편은 행방불명이 되었다는데 그때 그녀는 더 이상 북한에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없음을 알고 아이들 손을 잡고 무작정 길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엄마 때문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행방블명이 되었다고 아이들이 자신을 원망하고 있는데 그 원망을 가슴에 안고 북한이 무너지는 날을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이산 가족이 되어 서로 부모형제, 친 인척들의 소식도 알수 없는 북한주민들의 고통은 언제 끝나게 될지 모릅니다.

앞으로 이 북한 민중 상설재판소의 현황에 대해서 자주 방송을 통해 알려드리고 우리 탈북 생존자들의 목소리이며 강력한 메세지인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정의가 (Justice of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영국 멘체스터 박지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