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드 즉 대량학살은 독일 나치 정권이 유대인 대학살 뒤 만들어진 용어로 특정 집단을 파괴할 목적으로 자행되는 반인류범죄 입니다.
2014년에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보고서는 북한을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와 같다고 북한이 자행하고 있는 인권유린에 대해 전세계에 공인을 합니다.
지난 2월 영국의 BBC씨 방송을 비롯한 여러 세계 언론은 영국 상원이 제노사이드 즉 대량학살을 저질렀다고 판정이 되는 나라들과의 무역협정을 재검토하도록 하는 무역법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탈북민 티모시 조 씨가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냈었는데요. 조 후보가 지난주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를 대변해 윔블던 아마드 경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편지 내용은 지난 2월6일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주어 감사하다며 영국 정부는 여전히 북한인권 개선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주민들의 인권, 자유,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영국 정부가 애쓰고 있고 그들을 돕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민간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티모시 조 후보는 지난 2월 대량학살을 저지르는 나라들이 영국과의 무역협정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에서 북한에서 일어나는 대량학살 인권문제를 모든 의원들에게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였고 이에 대해 영국 총리가 감사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북한에서 아사자가 많이 나오던 그 시기 배고픔과 함께 꽃제비 생활을 하던 티모시 조는 2004년 처음 북한을 떠났지만 중국에서 강제북송 된 후 수용소 생활을 하고 다시 탈출해 2008년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티모시 조는 그 당시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지만 배움이 없이는 한발자국도 자신 삶의 길을 개척할 수 없음을 알았기에 남들이 자는 밤에도 열심히 공부를 하여 맨체스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리버풀에서 국제관계안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국 의회의 북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에서 행정관으로 또 북한인권 활동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티모시 조 "180명 거의 200명의 의원들 앞으로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법안을 지지해 달라고, 그리고 편지 내용에 우리가 북한분들이나 제가 걸어온 노정들 하고 북한에서의 인권탄압, 감옥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눈으로 본 처참한 실태, 인권유린, 기아 상태 등 여러 가지 인권상황들을 자세히 써서 편지를 드렸어요.
윔블던 아마드 경은 외교부 장관 중 한 분이며 특히 남아시아 국무부 장관이며 또한 여성인권과 인신매매 분야에서 총리의 특사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무역제재 법안은 영국과 함께 무역을 하는 나라들 중에서 인권만행이 자행되고 있는 나라들을 찾아 그들을 제재하는 법안 입니다. 현재 영국은 북한과 무역거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연방국들이나 또 미래적 차원에서 볼 때 중요한 문제라고 티모시 조는 말합니다.
특히 티모시 조는 법안이 발표되기 전 180여명의 넘는 의원들과 영국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무역제제 법안을 찬성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또한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는 특별히 영국은 한국전쟁에도 참여하여 그들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었던 것처럼 북한주민들의 자유를 지켜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치에 대한 꿈도 밝혔습니다.
티모시 조 "지역구 분들하고 그리고 한반도의 북한분들, 한국분들, 많은 동포분들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를 내주셨고 그 응원에 힘 입어 다시 도전 하려고 계획 하고 있습니다.
총리는 한 나라의 수상이며 수상에게 국민이 편지를 올리고 또 답장을 받는다는 것을 북한주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지만 민주주의 영국에서는 가능한 일 입니다.
티모시 조는 또한 민주주의 꽃 인 영국 선거에 직접 후보로 나서면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고 특히 북한주민들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북한이 앞으로 붕괴 되었을 때 그들의 민주주의 주춧돌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우리들의 자유가 왜 중요한지를 그리고 그 자유를 위해 헌신하는 젊은 정치인들이 우리 한반도에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