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모임, 통준모 의 3번째 행사가 지난주 주말 뉴몰던 공원에서 야유회로 열렸습니다. 야유회에는 탈북민들이 만든 음식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육 활동들로 진행 되어 주말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행사가 끝난후 이철룡 회장은 단체 카톡 방에 이번 모임의 성과와 후원해 주신 탈북민들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통준모가 영국에서 부러워하는 단체로 성장해 모임의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해외에서 어려운 생활을 함께 도우면서 나갈데 대하여,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6월12일, 아마 북한의 청취자 분들도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 대해서 알고 계시겠죠. 이번 회담은 조선전쟁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미 합중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난 날 인데요, 전 세계가 주목한 미북 정상 회담 이었습니다.
정상회담 전 영국에 사는 탈북민 들은 현지에 있는 독일 텔레비젼 방송에 출연 했는데요, 이 방송은 매일 오후, 영국 시간으로 3시, 그리고 독일 시간으로 4시에 유럽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종합해 유럽 내에서 방영 합니다.
이날 방송에는 통준모의 회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해 현재 북한의 변화와 앞으로 미북 회담 이후 북한의 변화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유럽방송 시간에 제일먼저 북한 소식이 나갔는데요. 영국에 있는 탈북민들이 인터뷰에 참석했다고 말합니다. 현지 방송에서 최중화 사무국장은 북한의 우상화로 세뇌교욱이 되었던 자신의 북한 생활을 전했습니다.
최중화 사무국장: 두 나라가 서로 원하는 목적이 다르기때문에 서로 딜, 협상에서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철룡 회장은 만약 김정은이 북한을 변화시키려면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끌어야 하며 그것이 이루어 지지않아 계속 대북재제를 받게 된다면 북한 내부에서도 저항이 일어 날 것 이라고 말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미북 정상 회담이 열렸는데요, 정상회담 전 수많은 인권 단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의 인권문제를 이번 회담에서 제기해 줄 것을 부탁 했지만 회담 선언문 어디에도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는 찾아 볼 수 없고 다만 선언문 4조에 전쟁 시기 죽은 미군 유해를 미국으로 돌려 보낼데 대한 내용만 들어 갔습니다.
회담 이후 영국의 국제 사면기구에서는 보도 자료를 발표 했는데요.
보도 자료 Huamn Rights should not be a footnote in any engagement…
북한의 인권문제는 부수적인 회담 주제가 아닌 미 북간 협상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로 비중있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하면서 국제사면 기구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계속 제기해 줄것을 건의 했습니다.
또한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국제 관계학 장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에드워드 호웰씨는….
에드워드 This is interesting, because when reporters asked President Trump…
미북 회담이후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김정은과 논의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이 없었다며 에드워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인권문제를 같이 제기 할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앞으로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보편적인 인권문제에 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정확하게 북한인권 문제를 논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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