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문 제19조는 다음과 같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의사표현의 자유를 누릴권리가 있다. 이 권리에는 간섭받지 않고 자기의견을 표현 할 수 있는 자유와, 모든 매체를 통하여 국경과 상관없이 정보와 사상을 구하고 받아들이고 전파할수 있는 자유가 포함된다.”
정보의 자유가 중요한 이유는 정보가 없으면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특히 자신이 받아야 할 혜택이나, 국민으로써 행사해야 할 주권들을 마음대로 쓸 수없기 때문입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해외에서 살아가는 탈북민들은 어떻게 서로 정보들을 교환을 할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영국의 북한난민 주민 센터인 “커넥트 북한”에서 탈북민들의 어려운 문제들을 도와주고 있는 김미연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질문. 본인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김미연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미연 이라고 합니다. 태어난 곳은 함경북도 이고 2007년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나 2008년부터 영국에서 정착했습니다"
질문 .현재 커넥트 북한에서 어떤 직무를 맡고 있으며 여기서 일을 한지 얼마나 되었는가요?
김" 저는 현재 커넥트 북한이라는 단체에서 어드바이저로 근무중이구요, 일을 시작한지는 5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주요업무는 우리 탈북민들이 영국에 정착을 하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2008년 당시 처음 영국에 도착했을때에는 주민센터도 없고 영어도 모르고 문화도 다른 이곳에서 어디서, 어떻게 정보들을 받아 정착을 했나요?
김 " 처음 제가 영국에 도착해서 정착을 시작하려 할때 먼저 도착해서 정착하고 계신 탈북자분들과 한인교회 한인분들 그리고 조선족분들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런던에 있는 청지기 교회에 이호근 목사님과 이인옥 사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 당시 그분께서 많은 탈북자분들을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질문. 탈북민들이 현재 영국에 살면서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들, 도움을 원하는 부분들은 무엇인가요?
김" 당연히 영어가 제일 어려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민센터에서 영어 수업과 일대 일 영어 수업도 지원해 주고 있고요, 영어가 어렵다보니 문서를 작성하거나 신청하는 일이 어렵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시대가 너무 빨리 앞서 달려가고 있어 변해가는 사회의 유용한 정보들이나 활용법들을 공유하면서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질문, 커넥트 북한 사무실에서 그룹 영어 교실이 열이는데 한주에 몇번 영어교실이 열리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몇 명 정도가 되는가요?
김 " 한 주에 영어 교실은 세번 정도 열리고 한 수업에 수강생 수는 6, 7명 정도 됩니다. 일대일 수업을 받는 분들도 10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 현재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심리 상담 서비스가 탈북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가요?
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저희 북한분들이 북한에서 생활한 환경이나 힘든 탈북과정을 겪고 현 사회에서 적응을 잘 하자면 적절한 심리상담이나 무료서비스를 필수로 받아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희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우리 말로 할수 있는 서비스라 영어가 어려운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고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질문. 앞으로 주민센터가 업그레이드, 더 발전이 된다면 탈북민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서비스들이 있는가요?
김" 일단 주민센터가 앞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면 일을 하고 계셔 공부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영어수업을 더 늘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 분들이나 장애가 있으신 분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나 통화서비스, 또는 방문 서비스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