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워릭대학 한인회 동아리 ‘북한인권 토크’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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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는 영국의 웨스트미들랜드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자동차 산업은 물론 대성당들이 있으며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영국 항공전 당시 독일군의 폭격으로 수백명의 주민들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코번트리에는 워릭 대학교 라는 공립 종합대학교가 있는데요, 대학교 설립 40년 밖에 안되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영국의 경영역사 중 가장 성공한 대학교라고 합니다.

워릭 대학교는 예술 경영학, 신문 방송학, 연극학, 회계학, 수학, 경영, 경제, 정치학 등의 분야에서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대학교 입니다.

이 대학교에서는 120개 국적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있눈데 한국인 유학생들도 있습니다. 워릭대학교는 2012년 서울대학교 학생교류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여 연 5명 이상의 학부생들을 지난 3년간 입학했고 2년전 한국에 있는 탈북 대학생도 워릭 대학교에서 석사 학부를 졸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영국에서도 유명한 대학교인데요, 지난주 워릭대학교에 있는 한인회 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북한인권 토크” 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북한인권 행사에 침석한 학생들.
북한인권 행사에 침석한 학생들. (사진-영국 워릭대학 한인회 동아리)

한인회 부회장 김민지 학생과 함께 한인회는 어떤 동아리 이며 왜 북한인권에 대한 행사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얘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김민지: 안녕하세요, 저는 워릭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23살 김민지라고 합니다. 한인회에서는 부회장을 맡고 있구요, 저희 한인회에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좀 어울릴수 있고 한국인들에게는 좀 단합적이고 소속감, 안정감을 줄수 있는 취지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을 조금 더 소개하고 더 친근한 이미지로 알려주려고 하는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워릭 대학교에는 현재 100여명의 한국 유학생들이 공부하는데요, 정치, 심리학, 경제학 등 여러분야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워릭 대학교는 매년 한인동아리에서 북한인권 행사를 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과 북한의 2차례의 정상회담,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도 진행이 되어 외국인들에게도 한반도의 평화가 올 것으로, 또 한인 학생들 보면 당신들 나라에도 평화가 왔다고 이야기 하지만 실지로 북한에 대해서, 특히 한국 유학생들도 모르는 부분들이 많기에 이번 행사가 다른 행사들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김민지: 이번에 북한행사를 진행하게 된 취지는 첫번째로는 북한이 다소 위협적인 이미로 사람에게 다가갔었는데 이번에 한국과 북한이 화합과 같은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외국인들이 북한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많아지고 하지만 이면에 있는 현실성을 또 알아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것을 외국인들을 상대로 소개를 해야 할것 같고 저희 한국인들도 좀 자세하게 알아야 될것 같아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40여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참석을 했는데요, 사실 미디어나 온라인 뉴스에서만 보던 북한은 사람이 살아가는 나라 처럼 보여지지만 탈북민들 증언들을 읽고 동영상을 보면서 본인이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차원이 다름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요즘 한국정부가 내세운 평화 협정이라는 타이틀은 외국인들에게 한반도의 평화가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평화는 북한주민과 한국 국민들과 함께 이루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민지씨는 이야기 합니다

김민지: 그런거는 직접적으로 못 느꼈는데 평화가 어떻게든 찾아왔다고 간접적으로 왔다고 느끼된 계기는 외국인들이 먼저 찾아와서 북한이 트럼프와의 미팅, 한국과도 그런(평화) 관계라고 하던데 다행이라고, 잘되었다고 이젠 평화가 온 것 같다는 말을 듣었지만,,,, 개인적으로 주민들과의 평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도 한국의 주인이고 하기에...

또한 워릭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는 이 모씨는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있지만 한국인 학생으로 현재 한국내부의 문제를 볼때 내부의 한국인들과 별반 다른점이 없다면서 국내정치의 남북문제가 혹은 외국인들은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모씨: 문재인이 대북정책을 하는데 대해 있어서 한국정치가 내부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모씨는 한국의 정치인들 좌, 우 는 단 한번도 통합된 목소리를 내 준 적 없기에 여기에 큰 실망을 하고 있다면서 북한문제에서 만은 모두가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전합니다.

또한 행사장에 모인 학생들은 한국 통일부가 발표한 북한인권보고서를 보면 북한주민들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기에 한국인들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실지로 북한주민들이 겪고 있는 인권유린에 대해 보면서 많이 가슴 아팠다고 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만 이라도 마음대로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입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