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화창한 봄날답게 햇빛이 따스합니다. 외부 세계에서 살면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세계 어디에 있어도 각 나라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들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와이파이 즉 인터넷 그리고 휴대폰,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에 살든 실시간으로 세계 뉴스를 청취할 수 있다는 겁니다.
탈북민 : 영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 개표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리고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를 현지실황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지난주 3월9일 한국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진행이 되었고 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실황중계로 개표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영국에서 직접 지켜본 것 입니다. 각 도, 시, 군에서 개표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 특히 자유로운 참정권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정권은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참정권의 확대는 그 사회의 인권의식과 함께 자유지수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영국도 여성들이 참정권에 참여한지는 100년이 조금 넘었고 한국은 1948년 이후이니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가임에도 불과하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입니다.
한국의 선거가 진행되는 기간 한국인들은 자기들이 추천하는 당의 후보를 찍으면서 당당하게 선거의 자유권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들 사회관계망에 올린 모습들은 해외에 있는 한인들과 탈북민들이 실시간으로 접하면서 서로 응원을 하였습니다.
이번 한국 대선을 지켜보는 영국에서 반응은 어떨까요? 대선결과가 발표되자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그리고 외교부장은 자신들이 시용하는 쇼설 미디어에 윤 당선인 축하글을 올리면서 한국과 영국의 동맹을 확인했습니다. 영국 국제앰네스티에서 북한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켄니 라툰드 다다 씨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Kenny : During the recent presidential election campaign in South Korea, Amnesty International released a seven point human rights agenda for the candidates to consider including the promotion of human rights in North Korea. Now that President Yoon has been elected, Amnesty International call on him to pledge to:,,,"
최근 한국에서 있었던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국제앰네스티는 북한의 인권 증진을 포함해 대통령 후보자들이 해결해야 할 7가지 인권 의제를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선출된 지금, 국제앰네스티는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3가지 사항에 대해 약속해 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차기 한국 정부의 외교는 인권 문제를 핵심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점과 탈북민의 강제송환 재발을 막기 위한 법 규정을 개정하고 보완해야 하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반도 정치적 상황과 관련 없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국제사회와 협력해줄 것이 그것 입니다.
또한 현재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는 김영호(가명)씨는 지난 정권에서 탈북민들에 대한 처우를 봤을 때 많은 탈북자들에게 실망을 주었는데 새 정부는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 해외에 있는 노동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입법을 새롭게 내와야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김영호 ( 가명 ): 중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을 통해서 많은 탈북민들을 구출할 수 있는 루트나 정책을 입법해서 탈북민들이 안전하게 올 수 있는 방법 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나가있는 탈북민들이 (해외 노동자들) 법에 대한 그런 효과를 볼수 있도록 그런 입법을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직업과 지위에 상관없이 보통 사람이 대통령에게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건의할 수 있는 발언권은 자유민주주의에서만 가능합니다.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5월9일 입니다. 영국의 탈북민들도 새로운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진행 박지현,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