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만물들이 서로 앞을 다투며 분주하게 움직이듯이 사람들도 바쁜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아시아인권의원동맹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회의를 영국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시간에는 자세한 내용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4월19일 아시아인권의원동맹 회원들은 런던에있는 주영북한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큰기자회견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만담식으로 열린 북한 대사관 앞 행사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인터넷을 오직 북한주민만 사용할 수 없는 문제와 특히 김정은 정권이 들어와서 가장 범죄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사이버 해킹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아시아인권위원동맹의 회장을 맞고 있는 한국의 하태경 의원은 김정은에게 보내는편지를 낭독했습니다.
하태경의원 :김정은 위원장은 해킹 범죄를 즉각 중단하고 인터넷을 개방하라 김정은 위원장에게 요구합니다.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한 해킹 범죄를 즉각 중단 하십시오.
이번 시위는 영국에 있는 탈북민들과 종교인이 참여하였으며 주영 북한 대사관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시위자가 들고 있는 구호들을 읽어보고 공감을 표했으며 또한 차를 몰고 가는 사람들도 빵빵 신호를 주면서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2000년 영국과 수교하고 대사관을 개설하였는데 2003년에 방 일곱 개짜리 주택 건물을 130만 파운드 즉 160만달러로 사드렸다고 합니다.
아시아인권의원동맹이 북한대사관 앞에서 해킹 범죄 중단과 인터넷 개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1시간 동안 북한 대사관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현재 대사관에는 직원들과 가족 모두 6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아시아인권의원동맹 의원들은 김정은에게 보내는 편지를 북한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20일에는 한국, 영국, 일본 등의 국회의원들이 북한 주민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나서서 도움을 줘야 하며 북한 사이버 공격을 중지하고 북한 정권이 해외에서 벌이고 있는 사이버 범죄를 멈추기 위해서 모든 나라들이 함께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를 만들자고 뜻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은 세계인권선언문 30개 조항 중에 그 어떤 조항도 북한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아 국제사회가 북한정권에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여철 주영 한국대사는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함께 북한인권 문제를 노력할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면서 이번에 한국 정부가 최초로 북한인권보고서도 내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일본 의원들과 영국에 있는 주영 일본대사관의 공사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하면서 그들을 하루빨리 가족이 있는 곳으로 돌려보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의원 인권동맹은 영국의 북한 관련 초당파 의원 모임과 함께 영국 의회에서 여덟 가지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는데요. 성명문은 세계인권선언문, 국제인권규약에 및 유엔인권규약에 관한 연례 결의안에 따라 북한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이며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종식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할 것이라는 약속을 재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
진행 박지현,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