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자들] “우리 승리의 날, 바로 그날이 오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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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햇볕이 내려쬐이는 7월 마지막 날은 영국인들에게 새로운 역사가 기록 된 날 입니다.“One day is our day, that’s today.” 이것은 유럽 축구 경기에서 유로 금상 컵을 받은 영국 여성 축구인들이 한 말 입니다. 언제가는 우리가 이루어낸 빅토리 즉 승리가 오겠지만 바로 그날이 오늘 이라는 겁니다.

지난 7월31일, 런던 윔블런 경기장에서는 잉글랜드와 독일 여자 축구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8만 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으로 몰려들었고 영국의 모든 펍 즉 맥주를 마시면서 축구를 관람할 수 있는 식당은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시청에 있는 광장에서도 대형 텔레비전으로 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하여 서로 하나가 되어 축구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길 거리에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조용하고 모두 축구 경기를 보는데 아마도 전 세계인들 중 에서 축구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영국인들인 것 같습니다.

티모시 "재미있는 것이 1966년도 영국이 월드컵 메달 땄을때 그 당시 북한도 8강으로 갔던 기억을 갔고 있어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메달을 가지지 못했는데 어제 다른 부분도 아니고 여성 토너멘트에서 금매달을 받으니까 경기 끝나고 사람들이 막 울더라구요."

영국 정착 14년이 되어가는 티모시 조 씨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맥주집에서 경기관람을 하려고 갔지만 발 디딜 자리가 없어 밖에서 구경을 하였다고 합니다. 1966년 런던에서 월드컵이 열렸는데 잉글랜드는 당시 은메달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북한 사람 이라면 1966년 월드컵을 떠올릴 때 북한 축구를 제일 먼저 생각할겁니다. 그 당시 북한은 8강 까지 가는 기록을 남겼으며 북한 축구 역사에도 기록이 되었기 때문 입니다.

영국도 그때 메달을 받은 후 지금까지 메달을 받지 못했으며 항상 마지막 승부전에서 패배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이번 유럽 컵 경기에 금메달 소식에 함께 기뻐하고 울었고 특히 여성 축구는 처음 받은 금메달이기에 영국인들 감정이 남 달랐건 것 같습니다.

금메달 소식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축하 문자를 보내주었고 온 영국 국민이 여성 축구단에 감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티모시 "언제가 북한 선수들도 그날이 오늘 이다 라고 하면서 자유롭게 세계 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영국도 여성 선수들을 키우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특히 남녀 감독들 월급 평등 문제, 선수들 평등 월급 문제들이 많이 거론이 되기도 했습니다.

축구경기가 끝나고 여성 체육 위원회는 여성 선수들을 키우기 위한 국가적 지원 혜택들을 위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으며 오는 9월 이 문제들이 정치권에서 다루어 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올해 8월 영연방 국가들이 영국에 모여 여러 종목의 체육 경기들을 진행하고 있어서 각 지방들 마다 선수들을 보내고 있으며 그들이 이룬 성과는 지방 자치 단체들의 성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모두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도 정치와 문화, 체육을 분리하여 많은 체육인들이 국제무대에 나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면 합니다. 언젠가 북한주민들 모두가 본인들 소망을 이루는 “그날이 바로 오늘 이다” 라고 외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진행 박지현,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