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자들] 영국 탈북민, 광복절 행사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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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절, 건국절을 맞으면서 8월20일 토요일 영국에 있는 한인들과 탈북민들이 모여서 축하공연들을 진행 하였는데요. 문예원에 유일하게 소속되어 있는 탈북민 이은진씨는 이날 공연서 부른 노래는 다음과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은진 : 홀로 아리랑, 어바이드 위드 미. 리 맴버 미, 고향의 봄

이번 행사에서 합창으로 불리워진 노래인데요. 어바이드 위드 미 는 한국어로는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 라는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찬송가 입니다.

어바이드 위드 미 노래는 이 곡의 가사를 쓴 사람이 결핵에 걸려서 죽기전에 완성한 가사 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인지 그 한사람의 마음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그대로 진솔하게 그려놓은 가사 입니다.

이 노래는 영국에서 많이 불려진다고 하는데요. 이 찬송가는 장차 여왕이 될 엘리자베스 2세의 결혼식과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에서도 불려졌다고 합니다. 어바이드 위드 미 가사를 보면 ‘때가 저물어 가니, 어두움이 깊으니, 주여 나와 함께 해주세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요즘 악성 바이러스인 코로나로 북한주민들 모두 힘든 날들 보내고 계신데 북한주민들 고통의 목소리를 귀기우려 들어줄 그 곳은 어디일지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해방과 건국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선 광복절이라고 부릅니다. 1945년 8월15일은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이 된 날이며, 1948년 8월15일 한반도에서 주권국가로 유일하게 인정한 대한민국이 탄생하게 됩니다. 즉 대한민국 건국일인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유엔의 감시하에 선거를 했고 1948년 8월15일 건국을 선포하고 이것은 1948년 12월6일 부터 파리에서 개최한 제3차 유엔 총회에서 다루어졌고 미국 대표단은 대한민국을 '한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하도록 각국에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12월 12일 찬성 48, 반대 6, 기권 1로 한국의 유엔 승인이 담긴 결의안 제 195호를 최종적으로 통과시켰고 제 2항은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습니다.

"임시위원단의 감시와 협의가 가능하였으며 또 한국 국민의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한국의 지역에 대해 실효적 지배권과 관할권을 가진 합법정부가 수립되었다.”

하지만 북한은 유엔에서 인정 받지 못한 국가 였습니다. 유엔은 북한에 유엔 감시하에 선거를 진행 할 것을 제안 했지만 북한은 이를 거부 했는데요. 그러면 왜 유엔 감시하에 선거를 진행 해야 될까요?

8.15 해방은 김일성 항일 투쟁이 아니라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나치 독일과 일본이 항복 선언을 1945년 8월15일 했고 9월에 항복 도장을 찍었습니다. 하여 일본에 의해 식민지가 되었던 한반도도 해방이 된 것이며 역사에 기록된 자료를 보면 소련은 북한으로 고려인들을 보내 1946년에 소비에트 임시 정부가 북한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 당시 한국엔 미군이 들어와 있었는데 북한은 거짓 선전을 하다보니 국민들 투표를 받을 수 없게 되었고 유엔 감시하의 선거를 부정했습니다. 그리고 공산당원 몇명이 투표를 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만든 것이고 대한민국은 주권을 가진 국민들이 투표를 하여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으로 추대 한 것 입니다.

역사를 알아야 하는 것은 잘못된 역사를 다시 반복 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 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과 미국이 패배를 했다면 현재 세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진행 박지현, 에디터 이진서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