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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도시락 하면 어떤 추억을 갖고 계시나요? 저 어렸을 때 그러니까 6,70년대만해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던 때여서 도시락에 얽힌 이야기들이 참 많은데요.
김치국물이 새서 가방과 책에 빨갛게 물드는건 예사였고요.
쌀밥에 계란 혹은 분홍 소시지 얹혀서 오는 아이들은 부잣집 아이들로 부러움의 대상이 대기도 했었는데요. 네모난 사각 도시락을 난로불위에 층층히 올려놓으면 밑에건 타고 위에건 안데워지기때문에 서로 뒤집다가 도시락을 뒤엎었던 기억 등등 도시락 추억을 떠올리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는데요.
요즘은 학교 급식으로인해 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없는거 같습니다.
남한의 도시락 문화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도시락문화에 대해 오늘 식품영양학 이애란 박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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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양윤정,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