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착공식에서 전쟁을 함께 치렀던 한국과 미국의 동맹 관계를 강조하며 참전용사와 전몰 장병 유가족에게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은 기념공원 내 추모 연못을 중심으로 설치되는 높이 1m, 둘레 50m의 화강암 벽으로, 벽면에는 미군 및 카투사 전사자 이름과 유엔 참전국 수, 부상자 수가 새겨지며 6·25전쟁에서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와 한미 간 우호 협력 증진의 뜻을 담은 것으로, 한국 정부는 작년과 올해 예산 대부분을 부담하며 건립을 전폭 지원했다고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 재단 이병희 이사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 재단 이병희 이사와 ‘추모의 벽’ 건립과 관련한 이야기 나눕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의 의미에 관해 설명해 주시지요.
이병희: 우리가 세 가지를 추모의 벽 건립에 대한 의미를 말하고 있는데, 첫째는 한국 전쟁에서 희생된 미군이 3만 6천여 명 이름과 또 미군 부대에 속해 미군과 함께 싸우다 전사한 카투사 7천여 명, 소위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겨서 그분들에 대한 추모와 그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를 영원히 표시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고, 두 번째는 이것이 영원한 역사 기념물이기 때문에, 미국과 해외, 한국인들이 연간 약 4백만 명이 기념비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추모의 벽을 통해서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와 또 보지도 알지도 못한 나라의 20대 젊은이들이 오로지 나라의 명령으로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희생한 현장을 알리는 교육적인, 그 후세에 영원히 알리는 교육적인 목적이 있고, 세 번째는 이러한 추모의 벽이 역시 영원히 한미간의 혈맹, 동맹 이전에 피로 맺은 혈맹의 유지를 영원히 우리가 역사적으로 남기고자 하는 유산이라는 입장에 있다는 것, 그 세 가지가 이 추모의 벽을 건립하게 되는 기본적인 의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추모의 벽은 언제쯤 완공될 것으로 보십니까?
이병희: 아시다시피 엊그제 문재인 대통령 참석하에 기공식을 했고, 앞으로 1년 동안을 공사 기간으로 잡아서 이르면 내년 5월, 그렇지 않으면 7월 27일 한국전 종전 69주년 되는 날을 기에서 준공식을 할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모의 벽의 규모와 예산은
이병희: 네.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약 2,500만 달러 예산인데, 현재 대부분의 많은 액수를 추모의 건립 기금에 한국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재임 하는 동안에 추모의 벽이 완성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에 의해서 한국 정부에서 대부분의 많은 기금을 지불했고, 나머지 단체, 개인이 많은 현재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모금 활동도 소개해 주시지요.
이병희: 네 지금까지 제가 재단의 이사의 한 사람으로 국내외에 많은 홍보를 하며 다녔는데, 대표적인 단체로서는 한국에 재향군인회가 약 53만 달러의 기부를 1년 반 전에 한 것을 비롯한 민주평통 자문회의에서 23만 달러를, 그다음에 새에덴 교회에서 10만 달러 이상을 했고, 그 외에 워싱턴에서 워싱턴 여성회, 한미 여성회 미주연합회, 버지니아 한인회, 워싱턴 지구 한인연합회,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민주평통 워싱턴지회 기타 여러 단체에서 약 1만 달러씩 도네이션을 했고, 그 외에도 5천 달러 2천 달러 금액의 차이는 있지마는 많은 동포들이 여기에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그러한 기부가 답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추모의 벽이 한국민들에게 주는 의미
이병희: 한국 전쟁을 통해서 인명, 재산과 또 모든 산업, 경제가 파산돼 폐허가 된 나라를 미군이 주로 참전을 해서 공산 진영을 격파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성장 시켜,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까지 발전된, 번영된, 그러한 것들이 6.25 전쟁 때 미군의 참전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그러한 번영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그야말로 역사적으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우리의 혈맹으로서, 형제적 우의로서 한미동맹의 끈끈한 관계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후세들에게 당부가 있다면
이병희: 벌써 6.25를 겪은 지 올해가 71년이 됐습니다. 많은 6.25 참전 세대는 지금 평균 연령이 93세, 90 이상 나이가 되다 보니까 그분들이 6.25 전쟁에 대한 산 증인들인데, 그분들이 세상을 다 떠날 날이 가까이 오다 보니까, 요는 교육, 후세들을 위한, 젊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잘못되며는, 허다 못해 6.25는 남한에서 북한을 ‘북침을 했다’ 이런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젊은 학생들 세대에 대해 염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세대는 우리가 세대가 가더라도 우리 국민들이 이 추모의 벽에 건립에 뜻을 잘 인식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젊은 자녀들, 젊은 2세대들에게 올바른 6.25에 대한 역사의식, 이런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 재단 이병희 이사와 ‘추모의 벽’건립과 관련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