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북한선교회 부설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는 지난 1월 15일과 22일 양일간 탈북자 출신 한국의 엔케이피플 강 디모데 대표를 강사로 강 대표가 북한에서의 생활과 탈북과정에서 겪은 참혹한 증언으로 겨울 특강을 가졌다고 원장 배현수 박사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배 박사는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는 통일 선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통일 준비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워싱턴 북한선교회 부설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 원장 배현수 박사와 1월 겨울 특강과 3월 학기와 관련한 이야기 나눕니다.
워싱턴 북한선교회 부설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 소개해 주시지요.
배현수 박사: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시작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통일 선교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오면서, 작년 여름에 조금 더 체계화시켜서 발전적으로 해 나가는 게 어떻겠느냐는 얘기가 나왔고, 또 디아스포라통일선교아카데미를 개설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적은 통일 선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방향으로 준비도 하고 또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통일 선교와 사역 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기관으로 세우자 그렇게 정하고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업 기간은 2년 4학기 제로 일단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발전적으로 학위과정을 할 수 있도록 신학대학과 MOU(양해각서) 체결하든지 이런 방식을 지금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신학 대학과 연계해서 통일신학, 통일학 등으로 함께 학위를 줄 방안이 있을까? 연구 중입니다.
지난 1월에 가진 겨울 특강 소식 전해주시지요.
배현수 박사: 12 주씩 1년에 두 번 하는데, 그 중간의 기간이 길어서 그 기간에 특별한 강의 제목을 가지고 특강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겨울 특강을 1월 15일 1월 22일 각각 특강을 했는데, 강사는 강 디모데 전도사가 하셨고요. 연어의 꿈의 책 저자이기도 하고, NK 피풀의 선교단체의 이사장도 하고, 교회도 개척해서 탈북민들 중심으로 목회를 하는 분입니다. 15일은 '북한을 사랑하사' 제목으로 간증 겸 자신과 연관된 증언을 했고, 22일에는 '북한 해외 선교의 실제' 제목으로 통일 선교의 실제 방법론 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참가하신 분들의 반응도 있습니까?
배현수 박사: 생각보다 많은 분이 참석하셨는데, 21분이 참석하셨고요. 그래서 모두 다 북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실제적인 삶과 연관된 이야기를 듣고 참 공감도 많이 되고 또 하나님께서 특별한 우리 민족을 향한 그런 뜻, 은혜 이런 것을 깨닫고, 체험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든 분이 아주 공감했고, 또 은혜를 받았고, 이제 우리가 관심을 두고 기도하고 이러한 일들을 함께해 나가야 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자주 보여 주셨습니다.
3월 학기에 어떤 과목과 강사분들 소개도 해 주시지요.
배현수 박사: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의 계획들인데요. 작년 9월 중순부터 일차적으로 기독교 세계관, 통일학 개론, 북한 언어와 생활 이런 부분들을 공부했거든요. 그리고 이번 3월부터는 이제 다시 3과목 정도를 12주간의 하게 되는데, 복음 통일과 마음 치유, 독일통일과 남북한 통일, 한국교회 초대교회사 이런 과목들을 공부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그 가운데서 복음 통일과 마음 치유는 오은경 박사라고 한국의 국립한국교통대학원 외래 강사이시고,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입니다. 아무래도 탈북민들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복음 통일하는 데 있어서 마음 치유가 많이 필요하다는, 상담학적 측면에서 그런 강의를 해주실 거고요. 신덕수 목사는 통일원에서 일하셨고 지금은 은퇴하셔서 미국에 사시는데, '독일통일과 남북한 통일'에 대한 과목을 강의하시게 됩니다. 워싱턴 북한선교회 이사장이시기도 하고 통일에 대해서는 아주 남다른 관심을 두고 오랜 세월 그런 것들을 생각하신 분이고, 그리고 또 독일통일에 많은 연구를 하신 분입니다. 독일통일과 남북한통일 과목을 강의하실 것입니다. 또 한 분은 한국 교회 초대교회사, 아무래도 한국의 초대 교회가 북한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그 뿌리를 알고 그런 부분이 다시 복원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과목을 개설하게 됐는데, 조만준 박사가 강의하게 됩니다. 이분은 한국 기독교통일학회 협동총무이시고. 총신대 역사 신학 강사이시기도 합니다. 이분도 교회사 쪽에서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이고, 그뿐만 아니라 통일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한국 초대교회사를 강의하시게 됩니다. 3월부터 5월까지 12주간 3과목을 다시 개설해서 공부하게 됩니다. 줌으로 하므로 가능하게 됩니다. 한국에 있는 분이 강의하고, 미국에 있는 분이 같이 강의 맡아 모두에게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통일아카데미에 어떤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라십니까?
배현수 박사: 아무래도 준비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어도 우왕좌왕하게 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미리 준비하고 관심 있는 분들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이런 데 도움이 되려고 하는 그런 노력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디아스포라 통일아카데미는 이제 공부 하기를 원하는 분들을 환영하고 줌으로 하므로 어디에 있든지 시간 맞춰서 들어오시면 공부할 수 있고, 유익한 시간이 보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먼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제 '통일이 하루아침에 금방 된다.' 이렇게 볼 수 없지만 하나씩 하나씩 차분하게 우리가 이제 필요한 부분들을 준비하고, 일꾼들을 준비하고, 방법들을 준비하고, 전략들을 수립하고, 도전하고 이런 부분들이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 저희가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희의 목적이 달성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또 그런 일들을 실제로 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 하실 말 있으면 해 주세요.
배현수 박사: 이번 3월 학기에도 많이 참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남의 일이 아니고 나의 일이라는 생각 그리고 또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함께 하셔서 협력하시고, 이러한 일들을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워싱턴 북한선교회 부설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 원장 배현수 박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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