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탈북민들이 한국의 총선을 앞두고 탈북자 정당인 (가칭) 남북통일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가졌다고 안찬일 공동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안 공동대표는 이제 남북통일당이 창당 발기인대회를 함으로써 탈북민 역사상 최초로 정치 결사체를 가지게 되었다는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안찬일 씨와 (가칭)남북통일당 발기인대회의 이모저모 행사의 이야기로 함께합니다.
2월 18일 남북통일당(가칭) 창당발기인 대회 탈북자들의 정당이라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탈북의 역사가 70여 년이 되어 오지만, 최근의 탈북민만도 34,000명에 육박하고 있고, 각 분야별로 직능적인 조직이나 단체들은 많이 있지만, 정당을 조직해 본 적은 전무후무(前無後無)합니다. 그러나 이제 남북통일당이 발기인 창당대회를 함으로써 탈북민 역사상 최초로 정치 결사체를 가지게 되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우리가 분단시대 통일을 준비하는 통일준비당 이기도 하지만, 또 연동형 비례 대표제란 새로운 선거제도가 생김으로써 이제 우리 탈북민도 군소 정당으로서 당당하게 국회의원을 뽑아서 의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저희도 통일을 준비하고 정치 무대에 진출해서 남북관계, 북한의 인권 문제, 이런 것들에 목소리를 높이자 이런 뜻에서 이번에 탈북민들이 힘을 합쳐서 가칭 ‘남북통일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창당발기인 대회 이모저모의 얘기도 해 주세요.
: 네 저희가 창당 이야기를 꺼낸 게 뭐 한 달 남짓 됐습니다. 대한민국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탈북민들이 한걸음에 달려와서 창당발기인 열었습니다. 그리고 준비에서도 언론 보도의 자료라든지, 플래카드 라든지, 음향시설 등에 (그 동안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어느 정도 정착하고 나름대로 생활수준도 안정이 되다 보니까 또 당을 만들겠다고 하니까 큰 지붕 아래 이제 한군데 모이고 우리의 뜻을, 정치적인 뜻을, 자유민주국가에서 실현하자 하니까 )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돈을 내는 사람, 뭐 음향기기를 제공하는 사람, 이렇게 다들 힘을 합치니까 아주 이른 시일 내에 이렇게 창당발기인 대회가 열려서 이제 3월 15일 정식 창당대회를 아주 거창하게 진행하는데 마침 오늘 발기인 대회가 창당대회 예행연습처럼 진행되었지만, 너무 완벽하게 진행되었다 이렇게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창당발기인 대회서 공동대표를 선출하셨지요.
: 다섯 명이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NK 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NK경제인연합회 노현정 회장, 세계 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등이 선출됐습니다. 앞으로 이 5명이 앞장서서 남북통일당을 이끌어 나가자는 강한 결의들을 다졌습니다.
어떤 다짐들 하셨습니까?
: 저희 ‘남북통일당’은 이제 당장 국회에 진출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약간의 역량부족도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우리당은 34,000의 탈북민들만 당원이 될 수 있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당원이 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왜냐면 남북통일하자는 당인데 꼭 탈북자만 들어와야 한다는 그런 제한성은 없고, 누구나 들어 올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앞으로 당세 확장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 하나의 장점은 저희가 북한지역에 예를 들어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등 탈북민들 고향을 두고 왔기 때문에 또 헌법상 북한 영토와 국민은 우리 영토입니다. 그래서 북한 당 조직까지 우리가 지금 다 만들려다 보니까 좀 우리의 너무 기대에 찬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남북통일당’은 한반도 정치 역사와 현대사에서 최초의 남북한지역을 통합한 정당이다 이런 자부심을 갖고 출발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주민의 목소리를 함께 담겠다는 뜻도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북한 주민을 대표하고, 북한주민의 의사를 의회에 전달해야 하는데 현재 북한주민은 김정은 독재 체재에서 살다 보니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 탈북민은 바로 북한에 살아가는 가족과 고향과 모든 것을 두고 왔기 때문에 그들의 의사를 우리가 대변해 줘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국회에서 그걸 대변해 주고 또 세계를 향해서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내주는, 이렇게 된다면 진짜 우리 남북통일당은 한반도 내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통일준비를 하는 당, 또 북한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당으로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이렇게 탈북민들의 당을 창당하면서 전 세계에 사는 탈북민들과 북한동포들에게 창당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주시죠.
: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서 전 세계에 3만 4천 명의 탈북민들 호주, 캐나다, 미국, 중국, 일본, 어디든 다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번 창당 행사에도 일본 대표가 참가했고, 호주대표와 여러 개 나라 대표들이 축하 인사를 보내 왔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이런 분들과 손잡고 우리 남북통일당의 정강과 정책을 국제사회에도 널리 알리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시드니 라든지, 독일이 라든지, 캐나다 밴쿠버나 미국 워싱턴 등에 지부당을 두어서, 왜냐면 거기에 수백 명의 탈북민들이 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지부당을 두어서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우리의 자유의 의사를 북한에 전달하고 북한정권에 인권개선에 대한 압박을 보냄으로써 우리 당세를 한반도뿐 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널리 분포하려고 하고 있고, 또 북한땅은 우리 탈북민들이 언젠가 돌아가야 할 우리의 고향입니다. 그래서 그런 목적에서 우리 당이 원대한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정은
: 이제 창당 발기인 대회를 했고, 18일 진행된 모든 것들이 선거관리위원회 요구에 맞게, 회의도 다 규정에 따라서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를 이게 선거관리위원회 보고 하면 이제 우리 당이 정식 당으로 등록이 되고, 그다음에 지역별로 각 도당에서 100명씩 모여서 전국적으로 5000명의 당원을 확보하면 저희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정식으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3% 이상의 투표를 취득할 경우 우리당에서 최소한 1명 또는 2명의 국회의원을 원내로 진출시킬 수가 있습니다.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 이날 태영호 전 주영북한대사관 공사도 축하의 인사 해주었지만, 태영호 공사는 직접 서울의 어느 지역에 나가서 직접 선거에 도전하고, 그 전에 조명철 비례대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탈북민들이 당을 만들어서 이 당을 국민의 심판을 받아서 국회에 등장시키는 일은 이번 최초로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이제 3월 15일 정식 창당을 하고, 또 지방 당까지 잘 갖춘다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는 상당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안찬일 씨와 (가칭)남북통일당 발기인대회의 이모저모 행사의 이야기로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