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초대석] 워싱턴D.C.통일광장기도회 1주년 행사 주관 이중인 선교사

0:00 / 0:00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워싱턴 동포들이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워싱턴 D.C. 링컨 메모리얼 광장 인근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워싱턴 DC 통일광장기도회’를 가진지 1주년을 맞아, 북한동포에게 복음 전파에 앞장서는 이삭 목사를 초청해 40여명의 동포들이 참가한 기도회를 가졌다고 동 단체 대표 이중인 선교사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이중인 선교사로부터 ‘워싱턴 D.C. 통일광장기도회’ 소식 전해 듣습니다.

질문 1) 워싱턴 DC 통일광장기도회 어떤 계기로 시작되어, 1주년 맞은 소감도 말해 주시지요.

이중인 : 독일의 니콜라이 교회에서 동독에서부터 시작된 자유를 위한, 통일을 위한 기도 모임이 점점 숫자가 커져서, 교회 안에서 모일 수가 없는 정도의 인원이 되자, 이제 매주 월요일마다 야외 광장에 모여서 기도를 했습니다. 이것이 7년이 되었을 때 10만 명 이상 모이게 됐고, 그로 인에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그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통일을 염원하고 기원하는 그런 단체들이 연합해서 2011년 10월 31일에 처음으로 우리도 기도를 통해서 통일하자! 이러한 마음으로 서울역 통일 광장 기도회가 첫 시작 되었었고요. 그리고 이것이 점점 퍼져나가면서 지금은 전국에 50개의 통일광장기도회가 생겨났습니다. 통일광장 기도의 모임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야외 역광장,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거리에서 북한을 위해서 또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는 기도의 모임입니다. 지금 에스더 기도 운동본부에서 주관했었고 또 고 김준권 목사님이라고 CCC를 창설했던 귀한 목사님께서 이제 우리가 거리와 광장으로 나와서 기도하며 세상의 영향력을 주장하는 모임으로 시작되어 왔던 것이 통일광장기도회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1년 전에 미국으로 다시 들어오게 돼서 여기에서 기도 모임을 시작하게 됐고요. 그것이 오늘 1주년이 되는, 매주마다 모여서 기도하는 기도회가 됐고, 지금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워싱턴 DC 안에 있는 링컨기념광장 그리고 거기에 미군들이 6 25전쟁이 참전했던 '한국 참전 용사 기념비'가 있는 그 앞에서 저희들이 매주 모여서 북한 동포들의 해방과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질문 2) 행사의 이모저모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이중인 : 저희들이 이제 매주 모임을 가지다 보니까 오늘이 (3월 29일) 53차로 딱 1년 되는 날인데요. 특별히 우리 모퉁이들 선교회 대표로 계시는 이삭 목사님이 이 지역을 방문해 주신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생을 북한 선교에 헌신해오신 이삭 목사님, 사실 한국에서도 그렇고 북한 선교에, 초기에 시작하신, 평생을 북한을 위해서 사셨던 분이신데요. 마침 그분이 오늘 77회째 생일이셨어요. 그래서 북한을 사랑하는 마음, 북한 영혼들을 사랑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귀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분은 참 많은 간증이 있는데 북한의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성경책을 들여보내고, 여러 가지 물품들을 북한에 들여보내는 귀한 사역을 평생 해오셨던 목사님이셨고요. 아주 추운 겨울에 날씨 가운데에서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1시간 30분 정도 되는 시간 동안에 계속해서 기도회를 가졌는데요. 저희들이 이런 마음을 가졌습니다. 북한에도 지금은 봄이 와야 되는데, 봄이 왔다 라는 것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새싹이 나는 것처럼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데, 지금 76년이 넘게 고통 가운데 있고, 자유 없이 살아가는 모습들이 봄이 와야 될 북한 땅에 아직도 혹독하고 추운 겨울과 같은 자유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 참석했던 분들은 노인에서부터 젊은 세대들 그리고 어린아이들까지 데리고 왔었는데, 굉장히 추운 매서운 워싱턴 DC.에 칼바람을 맞으면서, 아! 북한 동포들은 이것보다 훨씬 더 추위 가운데서 고통당하고 있겠구나! 우리가 그들을 위해서 이 자리에서 참으면서 기도하는 것은 이들도 이제 정말 따뜻한 봄을 맞이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는 시간과 계기가 되었습니다.

질문 3) 기도회 참여 동포들과 함께 다짐은

이중인 : 우리가 마음을 모아서 기도하고 또 여기에 우리는 미국에서 너무나도 자유를 누리면서 풍요롭게 살고 있지만, 고통당하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서 2주년이 아니고 그전에라도 빨리 저들이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통일을 맞이할 수 있게 해줘야 되겠다. 그러한 마음으로 저희들이 가고 있는데요. 저희들은 이 통일광장 기도회가 오래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는 다 약속을 했습니다. 통일되는 그날까지만 하겠다. 그래서 통일이 되면 북한을 위해서 기도했던 저희들은 북한을 위해서 들어가려고 합니다. 북한 동포들도 풍성한 삶을 누리고, 미국의 근대화 교육이 되었던 것처럼 발전할 수 있는 그 땅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은 들어갈 준비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다 보니까요 미국 안에 들어와 있는 북한에서 오신 탈북민들이 대학생, 대학원생들로 공부하고 있는 그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이들은 앞으로 북한의 문이 열렸을 때의 통일 한국에 리더들이 돼야 된다. 이런 마음으로 저희들이 헌금하는 그런 돈을 모아서 북한에서 온 탈북민들 장학금을 매달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일곱 명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혹시라도 이 방송을 듣는 분들 가운데 우리가 북한 출신에 그러한 믿음으로 양육된 좋은 인재들을 길러서 그들을 돕기를 원하는 분은 또 저희와 같이 동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작은 돈입니다 매달 백 불씩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들이 다음 세대의 북한의 통일 대한민국에 귀한 리더들이 될 것이라고 믿는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질문 4) 그동안 행사 가운데 기억되는 일이나 앞으로도 계속될 활동들도 소개해 주시지요.

이중인 : 한류의 열풍이 미국 땅에도 불어서 여기에 있는 자동차 전자제품 그리고 음악 문화 영화까지도 이제 한국이 미국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동포들도 그런 능력들을 갖추고 있지만, 리더를 잘못 만나서 그리고 그 공산주의 사회주의 체제 가운데 있기 때문에, 저들은 자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주신 무한한 능력들이 발휘되지 못하고 정말 노예처럼 살아가는 동포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들을 잊을 수 없는 것은, 우리 한국에 6 25전쟁 때에 신앙의 자유를 가지려고 내려온 실향민들을 통해서 교회들이 세워졌고, 또 이분들이 부지런하게 일해서 대한민국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 경제 대국 10위에 들어갔고 또 저희들이 이러한 삶을 누린다라고 한다면 우리는 북한의 복음에 빚을 졌다. 늘 이런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우리가 마땅히 북한 동포들도 속히 자유와 해방이 있는 그 날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지금 이 기도회가 온라인들도 한 200명 정도 이상이 같이 미국에서도 큰 땅이기 때문에 올 수 없는 분들이 같이 온라일 실시간 생방송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뉴저지에서도 기도 모임이 생겨나고, 또 애틀랜타에서도 이런 모임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전역에 있는 한인 동포들이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면 통일의 날이 하루라도 앞당겨지고, 저들의 고통이 속히 끝나게 되는 날이 올 거라는 믿음을 그러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인 동포들에게 부탁드리는 것은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게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아무리 돈을 들여보내도 저들은 핵무기 미사일 ICBM을 만들어서 오히려 미국까지 위협하는 상황이고, 그 체제를 유지하는 것 밖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들보다 강하신 하나님께서 북한 동포들을 해방하고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는 일밖에 없지요. 그래서 이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요.

질문 5) 북한 동포들에게 한마디 해 주시지요.

이중인 : 미국에서 이렇게 한인들이 매주 20-30명 이상이 모이고, 또 많은 미국인이 북한 동포들의 처참한 실상을 (저희들이 사진을 걸어놓고 기도하고 있는) 이 장소에 걸어가는 사람들이, 미국 사람들 충격을 받아요. 북한 동포들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짐승과 같은 이런 학대를 받고 고통과 인권유린을 당하는데, 정말 이런지 몰랐다. 그래서 이러한 영향력들이 미국의 백악관 그리고 의회 의사당 그리고 미국에 영향력 있는 정계 가운데 들어가서, 속히 북한 동포들에게도 자유와 해방이 있는 그러한 복음 통일의 날이 될 것을 믿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고 인내하시면 정말 자유 그리고 신앙의 자유가 주어지고 또 미국에서 누리는 이런 풍성한 삶을 여러분도 누리게 될 그 날이 오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같이 기도하시면서 이러한 역사가 일어나는 그 날에 평양에서 그리고 또 북한 전역에서 여러분들 만나게 될 것입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이중인 선교사로부터 ‘워싱턴 D.C. 통일광장기도회’ 소식 전해 들었습니다. 진행에 RFA이현기입니다.

기자 이현기; 에디터 이진서; 웹 편집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