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북한선교회 디아스포라 통일선교아카데미 9월 15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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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북한선교회는 성경적 통일 선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가까운 장래에 통일 선교, 사역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재, 즉 통일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를 오는 9월 15일 개강한다고 노규호 사무총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2020년 후반기 주요 사업 가운데 탈북가정 미주 유학생 장학생 선발과 북한 내지 선교사도 도울 것도 포함됐습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노규호 사무총장으로부터 워싱턴 북한선교회 2020년 하반기 주요 행사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먼저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 지난 7월 정기 이사회에서 결정한 추진 방향에 관해 설명해 주시지요.

노규호: 워싱턴 북한선교회는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기반을 닦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워싱턴 지역이 이미 70여 년 동안 통일을 위해 기도하시는 많은 성도님을 통일 선교회의 구심점으로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자리매김하는 일에 지난 4년을 보냈다고 한다면,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전개에 나가기 위해서 제2기로 새롭게 이사회를 조직하고 그리고 또 직접적으로 이제 통일 선교에 연관돼서 북한 동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선교 방향을 채택해 진행해 나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 개강 소식 전해주시죠.

노규호: 통일 선교사 양성을 해서 북한에 통일이 오는 그 시점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훈련된 선교사들을 양성하는 게 좋겠다. 생각해서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를 개강하게 됩니다. 코로나 19의 펜데믹(PANDEMIC), 즉 유행으로 인해서 대면 강의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먼저 개강을 하게 되는데요. 온라인에서 이제 여러 가지 북한 선교와 통일에 대한 과목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좋은 강사님들이 준비하고 있고요. 워싱턴 지역에서 통일 선교에 대한 영적 공유의 기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9월 15일부터 개강 준비를 하고 있고요. 금년에 저희가 북한 어린이 겨울철 방한화 돕기, 맥도날드 2 개값 정도 되는 10달러면 열 명의 북한 어린이들 한 달 식량을 지원할 수 있어서 저희가 십시일반으로 동전 모으기라도 해서 적지만 그래도 북한의 어린이들 식량 구제하는 일에 직접적으로 내지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그런 사업을 이제 해나가려고 하고요.

탈북민들과 관련한 사업도 추진하시지요.

노규호: 탈북민들, 즉 북한이탈주민들이 미국에 문화연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시스템을 자유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배우고 갈 수 있도록 하는 탈북민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저희가 계획하고 있고, 내년 봄쯤에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서 북한선교를 하고 있는 그 북한 선교사들을 워싱턴에 초청해서 세계 선교사 대회를 하면서 학술 심포지엄을 같이 겸해서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통일선교사 비전트립 다녀오셨지요.

노규호: 제가 사실은 2월 18일 북중 접경 지역 방문해서 북한의 그 실상을 좀 더 가까이서 보려고 했었는데, 한국에 가자마자 코로나 확산이 됐고 중국도 문을 닫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서 한국에 있는 북한선교단체, 선교사들을 중점적으로 만나고 그들과의 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도전을 받았고요. 많이 공부하고 왔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있는 동안에 더 많이 북한 선교에 대한 열정을 채울 수 있었고요. 그다음에 북한도 코로나 19에 자유롭지 못한 나라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서 더 기도하고 또 어떻게 하면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가 이런 것도 많이 생각하고 오게 됐는데요. 그 바람에 선교 방향이 많이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방향으로 북한선교를 해야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거지요.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펼칠 통일 선교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있다면

노규호: 이제 북한선교를 막연하게 지금까지 생각했는데, 이번에 통일선교사로 한국 방문 중에 북한선교단체들과 만나서 공부를 하는 가운데에서 워싱턴에서도 정말 성경적이면서 복음적인 그런 통일선교 방향을 우리가 제시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앞으로 성경적 통일 방향을 마련하고 그걸 제시하면서 그것을 이제 워싱턴에 교민사회에서 서로 통일에 대한 그 생각들이 각각 다양하기 때문에 그것을 좀 정립하고 그리고 스피릿을 공유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복음적 통일 선교 ROAD MAP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즉 메가진을 통해서 교육자료을 만드는 거지요.

워싱턴 북한선교회 디아스포라 통일 선교아카데미 9월 15일 개강 하시는데 북한선교에 베테랑 박사들이 참여하신다고요.

노규호: 이번 학기는 통일학 개론을 한국의 기독교 북한선교회에서 오랫동안 28년여간 북한선교를 하신 베테랑인데, 이수봉 박사가 이제 온라인으로 통일학 개론을 강의하고요. 그다음에 워싱턴 북한선교회 안에 연구원들이 여러분들 있는데 다 은사도 다양하고 굉장히 유능한 박사님들인데, 기독교 세계관, 북한 언어와 생활 등을 이번 학기에 강의하게 되고요. 다음 학기에서 계속 2년간 학제를 가지고 편성했는데 선교를 하려면 선교학에 대한 것을 공부해야 되고, 북한 선교는 한국 초기선교사 그 역사를 알아야 되니까? 한국 초기 선교 역사, 이런 것들을 공부하면서 성경에 나타나는 선교, 주로 사도행전 바울서신, 바울 사도의 선교 여행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이제 선교에 대한 훈련을 하게 되고요. 물론 북한선교에 관련된 북한학이라든지 북한의 정치 경제 장마당과 탈북민들의 생활, 여러 가지 CURRICULUM(고육 과정)을 개발해서 그런 것들을 한국의 통일 선교 아카데미와 좀 공유하고 그리고 한국 여러 선교단체에서 지원해서 좋은 강사님들이 한국에서 또 오셔서 강의도 하고 온라인으로 강의도 하고 이렇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주요 행사 계획도 전해주시지요.

노규호: 워싱턴에 있는 동포들이 북한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북한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으니까 북한에서 탈북해 나와 계시는 분들이 북중접경지역에 많이 또 캠프에서 이렇게 살고 있고, 이런 분들이 있으니까 저희들이 이제 북중 접경 지역, 예를 들어서 뭐 연변이라든지, 도문이라든지 이런 지역에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서 그들의 삶을 함께 경험해보는 그런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또 내년에 이제 그와 더불어 한국에 비무장지대이지요. DMZ를 관광 방문하는 그런 프로그램도 저희가 계획하고, 실제적인 그런 북한선교를 경험하자는 의미에서 그렇게 모집해서 같이 하려고 합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노규호 사무총장으로부터 워싱턴 북한선교회 2020년 하반기 주요 행사에 관한 이야기 함께 나눴습니다.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