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정보유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대북정보유입보고서'를 연방의회 상·하원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정보를 공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공급 방안에는 외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대량 전자통신수단으로 라디오, 휴대전화, 태블릿, DVD, MP3, USB 등이 포함됐습니다.
북한헌법에는 공민은 사상과 종교 언론의 자유를 가진다고 되어 있지만 북한주민들은 생각과 발언의 자유가 없습니다. 북한에서 최고의 법으로 되고 있는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의 10대원칙에는 수령의 사상을 신념화 신조화해야 하고 그와 어긋나는 사상과 비타협적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북한주민들은 이에 대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수십 년 동안 살아왔습니다. 북한주민들은 당과 수령이 하는 말을 절대적 진리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주민들을 상대로 너무도 많은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거짓말을 한 분야는 수령의 위대성입니다. 수령의 품성, 수령이 이룩한 업적 등 너무 많은 부문이 사실과 다릅니다. 많은 북한주민들이 먹을 것이 없어 사망한 고난의 행군시기 북한에서는 쪽잠과 줴기밥이라는 수령의 혁명실화가 노동신문에 실리고 주민들에게 수령도 인민과 함께 고생한다고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 지도자의 밥을 해준 일본인의 증언에 의하면 지도자는 외국에 비행기를 띄우고 세계에서 최고급의 산해진미를 날라다 먹었습니다. 수령은 항상 인민대중을 승리로 영도해 온 오류를 모르는 현명한 영도자라고 하지만 북한의 수령은 중국이 개혁개방할 때 중국이 망하지 않으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하면서 개혁개방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이 대대로 수령복을 누리고 있는 북한을 부러워한다고 선전하지만 국제사회는 봉건시대나 볼 수 있는 북한의 3대세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당국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거짓말이 모두 알려진다면 지금과 같은 체제를 유지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북한당국은 이러한 거짓말이 알려지지 않도록 철저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북한당국은 우선 자국 내의 언론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다 잘 아는 것처럼 북한의 신문, 통신, 방송은 당의 목소리를 철저히 대변하고 있을 뿐 대중의 목소리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마음대로 알릴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도 북한지도부의 입맛에 맞게 가공해서 선택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주민들도 자기가 보고 들은 것을 마음대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체제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하면 사실을 말했다고 해도 처벌을 받습니다.
북한주민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다른 나라도 역시 같으리라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북한과 전혀 다릅니다. 사람들은 사상의 자유,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실제로 향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는 북한과 같은 절대자 수령이 없습니다. 대통령을 비판해도 그것이 사실이면 처벌할 수 없습니다. 자유로운 사회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북한의 현실에 경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주민들을 이러한 비인간적 폭정에서 해방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를 위해서 비록 부족하지만 외부에서 정보를 보내주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제적인 행동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정부는 이를 제국주의자들의 사상 문화적 침투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주민은 외국의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외국의 소식을 너무도 듣고 싶어 합니다. 주민들이 말 못하는 간절한 소원을 당과 수령이 아니라 미국이 해결해 주려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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