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월은 자동차 업체와 신형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시기입니다.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에서 '2014년 북미국제모터쇼'가 열렸습니다. 또한 1월23부터 2월2일까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서 ''2014년 워싱턴 모터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의 축제입니다. 스위스 제네바, 도이췰란드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나 일본 동경 모터쇼도 잘 알려져 있지만 해마다 1월초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가 많이 나옵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차는 바로 콘셉트 자동차, 즉 미래의 자동차입니다. 그 중에서 올해 인기가 많은 콘셉트는 일본의 토요타 FT-1(Toyota FT-1)과 니산 맥시마(Nissan Maxima), 아큐라 TLX(Acura TLX)과 한국의 기아자동차 GT4 스팅거 콘셉트 스포츠 자동차(Kia GT4 Stinger Sports Car Concept)입니다. 이번 디트로이트와 워싱턴 쇼에서 공개된 한국의 현대 제네시스(Hyundai Genesis Sedan) 신형차도 인기가 좋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국내 자동차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높습니다. 한국 자동차업체인 현대와 기아 자동차는 디트로이트와 워싱턴 모터쇼에서 항상 많은 인기를 얻습니다. 현대와 기아 자동차의 경쟁력과 판매량이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시장에서 계속 증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12년에 70만3천7대가 팔렸는데, 2013년에는 72만783대가 팔렸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4.6%입니다. 기아자동차는2012년에 55만7천599대가 팔렸고 2013년엔 53만5천179대가 팔렸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3.4%입니다. 2013년에 미국 내에서 자동차 천56십만199대가 팔렸는데요, 이 통계를 보면 미국 내에서 팔리는 자동차 100대중 8대는 한국자동차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25년 전에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했습니다.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할 때 한국 자동차의 강점은 싼 가격이었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이 탄생하여 급속성장을 하는데 있어 한국 경영자들은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업체가 성공하려면 수요가 많고 다양하며, 개방되어 있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자동차는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꾸준히 품질을 향상시켰습니다. 한국 업체들은2014 년에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과 모양이 뛰어난 자동차를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약 12년전부터 한국 자동차는 저렴한 가격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국 현대 자동차는 주로 차량 판매 후 10년 10만 마일, 즉 16만 킬로미터까지 미국시장에서 품질을 보증합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성공한 나라들은 미국, 도이췰란드, 스웨리예, 프랑스, 이딸리아 (이탈리아), 한국, 일본입니다. 이 나라들은 모두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세계화 시대에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우선 자유시장과 자본주의 경제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그 다음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기술개발을 계속 추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학기술은 자유가 없는 사회에서 개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권과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회에서만이 꽃필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이나 일본 자동차처럼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경제 개혁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개혁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고위간부들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번영할 수 있으며 나라의 경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북한도 한국의 직접 투자를 받아 한국이나 다른 나라 기업들과 협조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의 발전을 기대할 순 있지만, 경쟁력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투명하고 열린 사회에서만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0:00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