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튜 칼럼] 북 수용소에 관한 세계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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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개혁과 개방을 거부하며 인권을 가장 심하게 유린하는 아시아 독재국가는 북한입니다. 북한은 개혁과 개방을 고려하지 않고 김씨 일가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권력세습만을 하려고 합니다. 북한 당국은 김일성 전 주석 100회 생일 기념인 지난 4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해 주민 1천900만 명이 1년동안 먹을 식량을 구입 할 수 있는 돈을 낭비하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도하다 실패했습니다. 김일성 100회 생일을 앞두고 국제사회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 유린, 특히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현실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몇 주전 유명한 미국 기자 블레인 하던은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나 탈출한 신동혁이라는 탈북자의 인생을 묘사한 '14번 정치범 수용소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40개이상의 국제인권보호 단체들을 포함한 '북한 반 인도 범죄 철폐 국제 연대'는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의 상징인 정치범수용소의 해체를 위해 유엔의 특별절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또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북한인권위원회는 북한정치범수용소에 관한 보고서를 출판하며 워싱턴에서 북한정치범수용소에 관한 대규모의 국제회의를 유치했습니다. 그 회의에 미국과 한국 인권 전문가들이 강연을 하고 신동혁씨를 포함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탈출한 몇몇의 탈북자들이 증언했습니다. 그 회의에서 미국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연설을 하고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국제언론은 블레인 하던의 책, 북한인권위원회의 보고서와 북한인권위원회가 유치한 회의에 대해 많은 보도를 했습니다. 또는 패트릭 리히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유태인 대학살 기념일 추모식 연설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사악한 현실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북한은 정치범수용소의 존재를 계속 거부해왔습니다. 그러나 위성사진, 정치범수용소에서 탈옥하여 탈북한 정치범과 국제인권보호단체 전문가들의 따르면 15만명에서 20만 여명까지 재판 절차도 없이 북한의 사악한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있습니다. 북한 정치범의 대부분은 탈북 하려다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 북송된 사람, 가족의 생존을 위해 북한의 비공식적인 장마당에서 장사를 한 사람, 또는 다른 정치적 또는 종교적 이유로 구속된 사람들입니다. 북한 정치범들은 가족의 3대까지 구속된 경우가 많습니다.

북한은 인권 탄압국 입니다. 북한은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기본적인 인권으로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금지합니다. 그래서 자유세계에서 정상적인 행동으로 생각되는 행위라도 북한에서는 재판과 절차 없이 정치범수용소에 갇힐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국제인권보호 단체들, 국제언론, 유엔기관, 여러 나라 정치인들과 시민사회가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수용소 제도의 해체를 강력히 요청할 것입니다. 과연 김씨 일가와 북한 당국은 이러한 정치범과 정치범 수용소의 사악한 현실을 언제까지 거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