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튜] 한미상호방위조약 60돌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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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상호방위조약은60년전인 1953년 10월 1일에 체결되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상호방위조약은 지난 60년동안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안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 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한국과 미국 동맹의 출발점이었습니다. 미국, 캐나다와 여러 서유럽 나라들은 1949년 5월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를 설립했습니다. 미국은 1951년 8월 필리핀, 1951년 9월 일본, 또는 뉴질랜드와 호주와의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의 이승만 대통령은 그당시 '공산주의라는 사막에서 미국은 민주주의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과 한미동맹은 지난 60년동안 북한의 제2의 남침을 저지하면서 한국이 급속히 경제발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안보를 보장했습니다.

한국은 현재 세계 12위 경제 강대국입니다. 한국은 한국 전쟁직후 아시아의 가난한 나라중 하나였지만, 자본주의 경제와 자유시장을 받아들이고 한국 사람들의 노력, 기업성과와 경영기술에 의해 다른 나라들이 몇백년 걸쳐 이루어낸 발전을 몇십년만에 이루며 '한강의 기적'을 세계역사에 남겼습니다. 현대, 삼성, LG와 같은 한국 대기업들이 만든 자동차, 전자제품이나 휴대 전화, 또는 한국의 조선산업과 중공업은 온 세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자동차와 다른 제품들은 처음에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과 다른 세계 시장에 진출했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왔습니다. 그래서 21세기 한국 업체들이 제조한 자동차, 컴퓨터, 휴대 전화와 다른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뛰어난 품질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세계경제강대국들을 포함한 G20에 가입하여 2010년 가을 G20정상회담 의 개최국이었습니다. 한국은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파병으로 평화유지 역할을 하면서 세계 경제 강대국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국 전쟁 이후 국제지원 수혜국 이었지만, 최근 개발도상국에 인도주의적 지원과 개발지원을 해주면서 세계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한국의 발전과 변화는 한국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지만, 한국과 동북아시아의 안보를 지켜온 한미상호방위조약 없인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옛 소련과 동유럽의 공산주의 독재 체제가 1980년대말에 무너진 후 동유럽 국가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향한 전환기의 어려움을 더 빨리 극복한 마쟈르, 뽈스까, 와 체스꼬는 1999년에 가입했고 2004년 로므니아, 벌가리아, 슬로베니아, 슬로벤스꼬와 발트해 3 개국도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공식적으로 가입했습니다.

냉전시절 북대서양조약기구는 한미상호방위조약처럼 공산주의 위협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보호하는 군사 동맹이었습니다. 바르샤바조약기구는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항해서 옛 소련 및 동유럽 공산 국가들이 조직한 군사 조직이었습니다. 1980년대말 차우셰스쿠 공산주의 체제를 무너뜨릴 때부터 북한에서 '로므니아'라 불리는 루마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공동체에 가입하기를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과 다른 선진국을 교훈 삼아 자유민주주의 세계에 가입하면 어려움이 많아도 미래의 희망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남북한에 냉전 시대의 유산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은 많은 경제와 정치적인 발전을 했지만, 북한 사람들은 아직까지 공산주의 독재체제하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 몇십년동안 한국을 포함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자본주의, 자유시장과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

김씨 일가 왕조에 사는 북한 주민들은 정치탄압, 인권유린과 경제난으로 아직까지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유럽과 중동의 교훈으로 독재가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젠가 북한 사람들도 김씨 일가 3대 독재자를 숭배하던 광장에 모여 자유와 민주주의를 기념하는 축제를 할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