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강화로 자유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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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6.25 발발 62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유지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재향군인회와 민주평통 로스앤젤레스 협의회는 지난 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6.25발발 62주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재향 군인회는 행사에 앞서 묵념을 갖고 순국 선열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날 6.25 62주년 행사에는 한국의 신연성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와 미 육군 40사단 부사단장 실비아 크로켓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신연성 총영사는 6.25는 절대 잊어서는 안될 민족상잔의 비극이라고 말하며 지난 62년 보다 앞으로의 62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로켓 부사단장은 앞으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해 자유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자유수호가 곧 아시아의 자유수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비아 크로켓 부사단장: 62년전 한국전쟁 때부터 시작된 한미 동맹은 앞으로도 더욱 굳건히 자유를 지킬 것입니다.

크로켓 부사단장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전사자들에 대해 한국군과 미군 모두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다시 한 번 감사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민주평통 로스앤젤레스 협의회도 6.25 6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미주에 사는 젊은 한인들에게 6.25의 참상을 알리고 이런 비극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현 회장: 6.25 사변을 상기하고, 다시 한번 조국을 위해 단결하고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민주평통은 북한 규탄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