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여행사도 ‘북 아리랑 관광’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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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 서부에 있는 한 한인여행사가 북한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아리랑 공연을 둘러보고 오는 관광 상품을 내놔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한 ‘세방 여행사’가 8월부터 9월 말까지 열리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관광 상품을 위해 고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세방 여행사’의 로버트 박 대표는 4일 자유아시아방송, RFA에 이번 아리랑 공연 관광 상품을 20년만에 재개하는 것이라고 소개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박 대표는 북한 측과 이번 관광에 대해 논의하고 기획하기 위해 지난 6월 북한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북한 관광 관계자와 만나 계약을 하고 관광지도 답사한 후 일정도 계획하고 돌아왔다는 설명입니다.

세방 여행사 : 북한에 가서 담당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계약하고 답사를 하고 왔습니다.

또, 박대표는 이번 관광이 주로 재미한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미국 영주권을 소지한 한국인들도 이번 여행에 참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방 여행사’는 올해 수 차례 약 20명 정도의 관광객을 이끌고 아리랑 공연 관광을 이끌 예정이지만, 아직 성원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관광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