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2011년 여름 처음 도입된 외국인 대상 자전거여행 상품이 올해에도 3년 연속 선보입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고려여행사'가 재작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자전거 여행은 외국 언론에도 소개되며, 외국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올 여름에도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전거 여행에서 관광객들은 평양과 백두산, 구월산 지구의 수십㎞ 구간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자연경치를 구경할 예정입니다.
또, 관광객들은 평양∼남포를 있는 고속도로인 `청년영웅도로'를 따라 백두산까지 약 48㎞씩 자전거로 달릴 예정이며,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길을 따라 여행도 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려여행사는 “여행에 쓰일 자전거는 북한에서 자체 제작된 산악용 자전거”라고 홍보했습니다.
한편, 미국에 기반한 한 여행사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올해 상반기 북한을 둘러싼 긴장 국면으로 외국인들이 발길이 줄어들었었지만, 다시 지난 6월부터 다시 북한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