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북 당국, 외부 정보 완전차단 시도”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북한 당국이 북한 주민을 외부 정보로부터 완전히 차단해 이들을 고립시키고 있다고 21일 말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뉴스박물관(NEWSEUM)'에서 '인터넷 자유 보장'에 관한 연설을 통해 북한 당국은 북한 주민을 외부 여론으로부터 완전한 차단하는 것을 시도하고 지적했습니다.


Hillary Clinton: In North Korea, for example, the government has tried to completely isolate its citizens from outside opinions.

또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만 접하는 것은 갈등과 분쟁이 커질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면서 각 국가는 이같은 불균형을 개선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국제적 안정을 꾀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제한하거나 인터넷 사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국가는 다음 세기로 나아가는 진보로부터 자신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 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함께 인터넷의 자유에 관한 고위급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클린턴 장관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