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은 천안함 조사 인정하고 지지해야"

MC: 미국은 중국이 국제사회가 동의한 천안함 사건에 대한 조사에 지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필립 크롤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1일 북한의 천안함 사태 개입 증거는 "강력한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일치되고 입증된 방식으로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천안함 조사결과를 인정하고 지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행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북한 국방위원회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사태를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한 반박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