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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장춘과 북한의 평양 간 일반 항공운항이 오는 6월 처음으로 시작됩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남방항공이 오는 6월 장춘에서 평양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과 북한 간 경제 교류 증진을 위한 '중북경제무역협력'은 오는 6월 20일 장춘과 평양 간 첫 비행기가 운항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북경제무역협력'은 하지만, 이번에 개통하는 장춘-평양 항공편이 앞으로 얼마나 자주 운항될 지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경제무역협력'은 특히, 장춘-평양 항공편 개통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길림성(지린)의 관광국와 장춘이나 연길 지역에서 북한으로의 관광을 논의한 것으로 밝히면서, 이번 새 항공편의 개통이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국과 북한 간 관광과 무관치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미 중국남방항공의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예약 사이트에서는 목적지와 출발지를 평양과 장춘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까지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중국남방항공은 베이징과 평양 간 항공편을 운항해왔지만, 현재 이를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한편,최근 중국인의 북한 단체 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중국 정부의 관광을 담당하는 부처인 국가관광(여유)국은12일395명의 관광단이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