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사이버 안보 특별위 구성

MC:

미국 의회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8일 초당적인 사이버 안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쉘던 화이트하우스(민주) 상원의원이 위원장, 그리고 바바라 머컬스키(민주), 올림피아 스노우(공화) 상원의원이 각각 위원으로 참여하는 사이버 안보 특별위원회는 미국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사이버 안보 특별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정보기관들이 미국의 사이버 안보를 공고히 하는 데 필요한 정책 대안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머컬스키 상원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이버 안보가 점차 커지고 있는 국가 안보 위협”이라며 “미국이 매일 직면하고 있는, 복잡하고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더 나은 (정보기관 간) 협조를 위한 지침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원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사이버 안보 특별위원회의 활동 시한을 2010년 6월까지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