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접경 지대인 중국 쪽 도시에서 북한과 교역를 하는 중국의 한 화교 상인은 어제 지난 6일 이후 북한에서 나오는 화물 차량은 한 대도 없고 이미 중국에 나간 북한 차량들의 운전기사들에게도 즉시 복귀명령을 내렸다고 북한측 전화 상대방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측 전화 상대방은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리도 들리고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중국 화교상인은 전했습니다.
그동안 중국과 북한을 오갔던 북한의 운전 기사들도 "지난 6일 이후 움직이지 못하고있다. 언제 다시 나갈지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이 중국 상인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북경의 접경도시에 나와있는 북한의 무역 일꾼들은 북한으로부터 복귀명령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또한 평양을 최근 다녀온 유럽의 상인들과 프랑스 사업가도 평양에는 평상과 다름 없었다는 방문 소감을 RFA 자유 아시아 방송에 밝히고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모습을 나타내지않자 외국의 언론들이 평양 민심이 나빠지고 주민들의 반응도 안좋다고 보도하자 이를 정리하려는듯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1일 잠적 51일만에 김일성 대학의 축구 경기를 관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서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한것은 북한이 평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외부로 보여 김정일의 이상을 덮기위한 제스처라는 분석도 내놓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