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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독교 비영리단체인 쏠트(PSALT)가 미국 내 탈북자를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의 기독교 민간단체인 쏠트(PSALT)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놓치고 정착 과정에서 한계에 부딪히는 미국 내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다섯 달란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쏠트의 미셸 김 대표는 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2011년 가을학기에 맞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미국 내 두 젊은 한인 영상 작가의 작품 전시회장에서 첫 모금을 시작했고 앞으로 다양한 모금 활동을 통해 내년에 2만 5천 달러 이상을 모으려 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미국에 정착하는 탈북자들이 비싼 학비 때문에 언어나 기술을 배우는 데 장애가 많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뿐 아니라 그들이 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되도록 미국 사회의 가치나 문화를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In the course of helping NK refugees resettle in their new environment, we noticed one of the key barriers to their ability to move forward is an inability to cover expensive tuition for education. We feel that the support our scholarship program plans to provide for their education instills good values and encourages them in a positive way to become productive members of this society.
‘다섯 달란트’는 미국 내 탈북자에게 교육의 기회뿐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문화적 차이나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말입니다. 이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김경아 씨는 한국과 달리 현금 지원이 많지 않은 미국내 탈북자들이 장학금 지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아 봉사자:
미국 내 탈북자들이 언어 장벽 때문에 직장 구하기가 쉽지 않고, 한국계 업체에서 12시간 이상씩 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탈북 남성은 생계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 12시간 이상씩 6일을 일하다 보니 원하는 공부를 하지 못하셨어요. 장학금 지원 사업에 기대가 크다고 했습니다.
이 탈북 남성은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싶은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다른 탈북 여성도 가족을 위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문 분야에 대한 공부는 물론 영어를 배울 겨를도 없었기 때문에 장학금에 대한 기대로 꿈에 부풀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쏠트의 김 대표는 ‘다섯 달란트’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탈북자들에게 미국 내 한인 사회가 하나가 되어 그들을 지원하고 격려해 하루빨리 미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confidence and support they receive through this award and mentorship experience will hopefully open their perspective to a new way to thinking, and encourage them to also one day give back and bless others.
쏠트(PSALT)는 성경에 나오는 구절에서 어떤 사람이 ‘다섯 달란트’를 받은 것을 두 배로 늘려 큰 이윤을 남긴 것처럼, 탈북자들이 장학금 혜택으로 더 많은 지혜를 얻고 실력을 쌓아 이웃에게도 축복을 나눠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 사업의 이름을 ‘다섯 달란트’라고 지었습니다. ‘달란트’란 화폐의 단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