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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NORTH KOREAN REFUGEES STOP SENDING BACK)
이날 디펜스 포럼 수잔 숄티 대표는 중국 후진타오국가 주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탈북자들이 강제로 북송되면 사형, 고문 등의 정치적 탄압을 받기 때문에 강제북송을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잔 대표는 중국은 지난 1951년 체결된 난민지위에 관한 유엔 규정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을 탈출한 최고위급 간부로서 남한에서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장엽 씨는 이메일로 보내온 성명서에서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장엽 씨는 또 “탈북자들에 대한 강제 북송은 생명을 죽음으로 보내는 만행이며 살육이나 다름없다”면서 “중국 정부는 북한과의 무원칙한 동맹관계에서 탈피해 중국내 탈북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며 그들에 대한 비인도적 행위들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탈북자의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행사에서 미국 시민과 재미동포들은 중국 땅에서 고통받고 있는 탈북자들이 안전하게 자유세계로 갈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선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