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미국인에 영사적 접근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에 대한 영사적 접근이 이뤄졌다고 미국 국무부가 15일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 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14일 북한이 현재 억류하고 있는 미국인에 대한 영사적 접근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크롤리 차관보는 억류된 미국인의 신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무부는 지난 1월 25일 미국인 한 명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불법 입국해 북한에 억류 중이라고 29일 공식 확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