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식량 지원을 거부한 북한 측과 지원 재개를 위한 계획이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그 문제는 북한이 고려해야 할 사안이지 미국이 먼저 설득하는 일은 없다(no negotiation, no persuasion)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이후 지금까지 식량 지원을 멈추거나 늦추지 않았다면서 식량 지원을 거부한 이후 재개에 대한 고민과 결정은 북한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당국은 미국의 식량 지원을 거부하기에 앞서 열악한 식량난 가운데 굶주리며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고 이 관계자는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