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전문가들 평양서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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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현직 경제전문가들이 3월 중순 평양에서 북한의 젊은 정부 관료들과 경제인을 대상으로 자산 운용과 부채 관리에 대한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정부 관료 30여명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평양에서 싱가포르 출신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기업 금융의 체계와 전략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강연을 들었습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민간교류 단체인 조선 익스체인지의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공보관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강연회에서는 “특히 자산 운용과 부채 관리(asset and liability management)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고 전했습니다.

강연회에서는 금융기관이나 기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의 구성을 적절히 관리해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위험을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로 다루졌습니다.

안드레이:

강연회의 중심 주제는 자산과 부채 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업 재무 관리에 대한 모든 실제 운용 지식을 배웠습니다.

이에 더해 기업 위기 관리에 대한 강연도 이뤄졌습니다. 북한 정부 관료들과 경제인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강연 사이 사이의 휴식 시간에 강사진들에게 다가가 싱가포르의 금융 체계 (시스템) 등을 물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드레이:

북한 참가자들은처음에는 평소 많이 접해보지 못한 자산 및 부채 운용이라던가 기업 위기 등의 개념을 어려워했지만, 강연회가 진행될수록 질문과 토론에 더욱 활발히 참여하는 보였습니다.

특히, 북한 참가자들은 미국의 금융 파산 사태인 서프라임 모기지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고공보관은 소개했습니다.

이에 더해 아브라하미안 공보관은 강연이 모두 영어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영어 수준이 아주 고급 수준이거나 매우 유창한 수준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강연회 후 참가자들은 강연 후 조사 결과 이번 강연의 주제와 내용이 매우 유용했다고 평가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