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단체, 페이스북과 ‘북 교육’ 토론회

미국의 정책연구소 ‘조선연구원(Joseon Institute)’이 다음달 1일 세계적인 인터넷 사회적연결망 페이스북 뉴욕사무소에서 북한의 ‘교육’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조선연구원’은 미국의 대북인권단체 ‘링크’의 설립자인 애드리안 홍(Adrian Hong)이 7년 여의 준비 끝에 올해 설립한 독립적인 비영리 정책연구소입니다.

이번 행사는 탈북 학생들의 경험을 토대로 북한 교육제도의 모순적이며 열악한 현실을 조명하고, 북한이 향후 국제사회로 나올 경우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될 교육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북한 주민 누구나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식자률 100퍼센트’를 자랑하지만, 북한 학생들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배우기 보다 대부분의 시간을 국가 주도의 선전선동과 지도자 신격화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의 젊은이들이 외부세계로 탈출한 후 북한에서 받은 교육의 어떤 부분이 유용했고, 어떤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느꼈는가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조선연구원’은 이들의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북한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 지 대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연구원’은 지난 18일 영국 의회에서 ‘북한에 관한 상하원공동위원회(APPG)’와 ‘유럽북한인권협회(EAHRNK)’와 북한 인권에 관한 비공개 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